뭐 대단한건 아니고.. 근무하는 아파트가 수원역 근처인데
바로 옆에 판자촌? 이 있단 말야.
가난해보이는 어르신들 사시는 곳인거 같음..
암튼 일요일에 근무중..휴일이니까 혼자 근무했고,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전화건 사람이 말을 못하고 겁나 머뭇머뭇 거리길래 뭐지 싶었는데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고 판자촌에 사는 할머니가 며칠째 전기가 안들어온다고
사람 죽겠다면서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본인도 이건 아닌거 아는데 도움요청했다더라고
그래서 가서 봐줬지..
근데 그걸 다른 입주민이 보고 어제 소장한테 꼰지른거임. 근무자가 근무시간에 자리이탈하고 외부로 나갔대
소장이 불러서 물어보길래 사정 설명했더니, 말이 되냐고 하면서 나보고 시말서를 쓰래.
그냥 때려칠 생각이긴 한데, 뭔가 억울해서 물어봄..그냥 모르는 척 했어야 하나..
ㅇㅇ오지랖임 - dc App
그런가..뭐 어차피 오만정 다 떨어져서 그만둘 생각이긴 함.
니 쉬는날에 봐준거면 ㅇㅈ 근무중엔 당연히 안될일 - dc App
@차은우르곳 근무중이지..할머니 핸드폰에 관리사무실 번호가 있어서 했다고 하더라구.
박카스 한병 사다 드려라
누구를?
퇴근하고 갔어야지 - dc App
어떻게 사무실 번호를 할머니가 알고계시지?
좋은일한건 맞는데, 너가 그거 해줌으로써 소문퍼지면 판자촌 사람들이 이제 관리사무실로 전화올수도 있음. 너는 선의 였지만, 그걸로 인해 동료들한테 피해가 갈수가 있다 - dc App
그래도 착하네. 좋은일했다. 뭐 때려치고 나서 이번 선행이 보답 받는 좋은 자리로 갈줄 누가 알겠노
ㅇ 관리실직원 신분이 아니라 퇴근하고 갔어야지 근무중에갔다-> 시말서감 퇴근후에갔다-> 오지랖 퇴근후에 갔어도 관리실직원이 아닌 지나가던 봉사자라고 이야기했어야 할매가 소문안퍼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