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파트 과장이 나이가 지긋하고 경력은 되는데

초짜인 내가 봐도 내공이 요즘 트렌드에 안맞음

이직하기에 과장은 나이때문에 이젠 힘든편이고


솔까 이젠 배울게 그닥 없을 정도다 이젠

내가 잘나서 혹은 과장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뭔가 기본적인게 자꾸 같이 작업 하다보면 엉성하고

이건 도면을 보고 해야 하는걸 무수기나 할법한 몸으로 부딪히고 사서 고생하려함.

 

결정적인건 테스터기나 후크메타 사용을 이상하게 하는거 보고 확 느낀거지만 


하루는 내가 스트리퍼로 전선 피복 뚝뚝 하는데 그걸 번거롭게 뺀치로 안하냐고 하더라? 

좆파트 특성상 전선 피복 벗길일이 얼마나 있겠냐


하루는 과장이 뺀치로 피복을 벗기는데 아무리 봐도 전혀 능숙하지 않더라?ㅋㅋㅋ 심지어 힘겨워 보였음


한번은 작업하는데 사다리 타고 피복을 몇개 벗겨야 하는데 스트리퍼를 가져오라 하더라? 그래서 그냥 펜치로 하면 안되냐니  그럼 나보러 하래 그래서 안되면 스트리퍼 가져오라네?


솔까 나도 몇번 안해봤지만 그거 별거 아니자나

초보니깐 능숙하게 못하니 한번 살짝 찝고 펜치 휙 돌려서 피복 360도 홈 맹글고 딱 벗기면서 피복 다 벗기니깐 입꾹닫 시전하고 이리저리 만지더니 갑자기 작업을 다음에 하자네? 


왜그런가 쓰윽 보니깐 선들이 좀 복잡하게 연결돼있는데 본인도 몰라서 그런듯;; 이러니 내가 배울게 읍다는거다.


걍 지금은 실무적 스승은 유튜브고 그거 보면서 장비가지고 혼자 다니면서 해보고 그런다.


이제 무제한이 9개월 남은 상태이고 작년엔 안그랬는데

슬슬 사람을 남들 앞에서 바보 만드네?


앞뒤 다 짤라먹고  그냥 센스 없고 어리버리 캐릭터로 만들고 있더라? ㅋㅋ 자기가 아직도 가르칠게 한참 많고 데리고 일하면 본인만 고생하고 주도하는 캐릭터가 됨


첨엔 그러려니 하고 내가 밝고 유머러스한 편으로 먼저 다가가고 그런 스탈이라 장난이겠지 했는데 이게 점차 반복되고 앞뒤 다 짤라먹고 태연하게 허허 웃으며 직원들한테 말하고 그럼


뭔가 내가 나중 경험삼아 경력쌓을겸 치고 올라올거란 위기의식이 느낄까봐 그런듯?

여기 좆파트 사실 관심도 없고 거쳐가는 곳이라 말은 앵무새처럼 말하곤 했는데 그걸로도 부족했나봄ㅋㅋ


자꾸 사람들 있을때 마다 이젠 마치 모르는거 투성이니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줄때면 툭툭 전문용어 써가며 추가적인 이론 받아쳐버림. ( 기본적인 간단한 거지만 영어 자체를 잘 읽을줄 몰라 용어를 못외우더라 ㅋㅋ)


그럴때마다 화제 돌리는게 속으로 웃기더라.

자꾸 안맞는 이론이나 허접한거로 가르치려 하니 방어하는 스킬이 된거지만 ㅇㅇ


특히 문서작업 같은거 전부터  과장이 시켰던것들 시간 반의 반도 안걸리고 짜임새 있게 툭툭 던져주니깐 

이젠 갑자기 본인이 하더라?


과장님 그냥 저 시키시지 왜 하세요? 하니깐

'나도 자꾸 해봐야 늘지' 하면서 본인이 하더라?

(시설 경력 20년 넘고 과장 경력만 10년 넘음ㅋㅋ)

부과할때 자꾸 틀린 부분 생겨서 경리한테 빠꾸 먹기 일수임 ㅋㅋ


단점이라면 소장이나 경리는 프로그램 써서 설정하는거나 제어기기 같은건 나한테 몰릴때가 간혹 생김


뭐  그 나이에 이제 마지막 직장인건 이해하니깐

그리고 여기서 과장 경력 쌓아볼 생각은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만 


어떻게 지금까지 여기저기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과장하고 그랬는지 의문이더라 ㅋㅋ알고보니 무수기 시설로 시작해서 시설로 꿀빨아 온 케이스


내공있고 제대로 기술 배운 좆파트 과장들도 있긴 하다고 종종 들었지만 나와는 인연이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