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구름 속의 빛이

장막을 뚫고

끝에서 뒤돌아 보네


굳이 떠들 필요 없네

거꾸로 흐르는 시간속에

원한을 내려놓았으니


잊지마라

속세의 눈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두려워말라, 득실과 기복을


평범한 삶

풍파를 겪으며 걸어가도


마음은 후회없이 

빛나는 흐름을 거슬러 가네


끊이지 않는 인과에도

앞을 향해 나아가네~


속세의 삼라만상

삶이란 본래 고향이 앖는 것

숙명이 메아리치네


그저 홰나무 향기를 맡으니

곧 고향이 되네


마치 그대가 곁에 있는 것처럼


묻지 말아라 

겁이든 인연이든  잊기 어렵거늘


함께함을

어찌 아침저녁으로만 잴까


그저 그리움으로 서로를 바라볼 뿐


지난 일을 좇나 수많은 풍파를 

겪었으니 돌아와 여전히 

정을 준것에 후회없다 말하리


전생이 어떻게 새겨졌는지

깊이 따질 것 없지


마음속에 영원히 남겨둔다면

이 한평생으로 족하네


생사 위에는 

본래 인과가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