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시설 상황실에서 2인 근무. 불이나 정전 안되는지 감시. 너무 심심함데, 선임이 개지랄하는 양반들인데다가 이양반들도 걍 멀뚱멀뚱 잇더라. 책도 안보더라. 미친새끼들. 그래서 나도 걍 암것도 못함

보일러병 애들은 밤새 보일러 돌리고 남는시간에 운동하고 공부하다가 낮에 취침.

하수처리병 애들은 하수처리장으로 근무나감. 부대 외각지역이라 간부들이 절대 안와서 자유롭게 논다함. 가끔 치킨도 시켜먹고 햇다고함. 하수처리장 냄새 좀 났음. 소화기 점검하러 나도 가끔 놀러갓엇음. 한번은 작업 끌려가서 여기 하수조 슬러지 청소함. 후임놈 벽면에 슬러지 긁다가 입에 들어가서 존나 놀렷음

나는 평소엔 화재 상황실에 잇다가 가끔 발전기 돌린답시고 걍 부대 내 산책함. 자전거타고 소화기 검침하기도 하고.


그땐 10마넌 받고 일햇는데, 시발 지금은 300받으면서 똑같이 하고잇네.

그땐 몰랏어...문과생이엇던 내가 이짓거릴 계속 하고잇을줄은 시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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