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 많은거같아서 말하자면
학교는 케바케가 너무 심한곳이다
학교 시스템이 어떤가 하면
교장(ceo)
행정실(총무) 교무실(실무)
로 나뉘어서 돈과 시설 관련한 업무는 전부 행정실에서
처리하게 된다.

때문에 사실 교사들하고 마찰생길 일은 시설측면에선
많지않고 과거와 달리 뭘 부탁해도 미안해하면서
음료수라도 주는 분위기다.

실제 현장에선 어떠나면 큰 일은 전부 업체에
의뢰하고 있다.

교장이 조경에 미치면 좆된다?
이런것도 없다 그냥 조경업체 불러서 예초 시키고
폐기물 반출 품의 올리면 끝임

시설관리는 주로 뭐하냐면
행정업무를 본다.

학교 특성상 안전에 관한 사항, 보안, 물품
등 행정업무가 상당히 많고 예산도 많으니
문제가 되는건 다 외주로 처리하고
시설관리는 자연스레 업체 부르고 감독하는
역할이 된다.

근데 처음에 이야기했지
학교는 케바케라고
교장은 ceo라고
생산, 기획 하는 실무부서인 교무실은 함부로 시키지 못하지만
교장이 하라면 해야한다.

교장이 외주부르던걸 아니 이거 그냥 직접하면 되지
이렇게 나오면 시설관리가 갈려나간다.

원래 하던 행정업무는 그대론데
몸쓰는일이 추가되는거지

사실 이것도 거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한여름에 나가서 예초기 돌리라는
또라이 교장은 없도 대부분 이건 외주주는구나
하는 사람이 많긴한데

폭발물을 다루는 사람한테 언제 사고가 생길진 모르는거임.

만약 이런일이 없다면 학교는 개꿀 그 자체인것도 맞음
실제로 회계, 계약이 주가되는 곳이 행정실이다보니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시설관리는
네이버 서칭 전담팀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물론 가장 큰 단점은 낮은 월급
초임 수당x 기준으로 실수령 180가량 된다.
그나마 시설관리는 교육청, 우편, 금융 업무도
하기 때문에 매번 나갈때마다 출장비가 생기는
장점은 있긴하다.

보통 일주일에 두세번 나간다.

그리고 학교 시설관리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은
도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경력을 100% 인정해준다는 것임
학교에서 일하다 공무원 시험과목 사회, 한국사 두과목만
치면 여태 일한게 호봉으로 쌓여 공무원이 된다.

그냥 편하게 공무직으로 시설 하다가
공무원으로 입직할 수 있는데 그 허들도 굉장히
낮다는게 장점이다.

우리 도를 기준으로 작년에 미달이었으니까
60점 넘기면 되겠지..

단 시설관리직 특성상 머리는 절대 될 수 없고
평생 누군가의 꼬리가 되는게 문제다
이걸 못참는 사람은 합격하고도 많이
그만두니 명심하길

아무튼 학교 시설관리란 이런일이다.
일하기 싫어하고 워라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곳인데
누구 말 따라야 하고 진취적인 삶
원하면 진짜 힘든곳이 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