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날 본방 끝나고 새벽 3시까지 울다가 자고
금욜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또 찔찔 짜고
하루 종일 월루짓하며 넋놓고 있었더니
토욜은 좀 진정되더라?
토욜엔 성당씬 복습해도 좀 차분하게 봐지더라고...

근데 지금 또 새벽 2시 넘어
서해가 태술이 죽고나서야 겨우 입 밖에 낼 수 있었던 마음과
태술이가 죽어서도 서해를 보고싶어 했던 그 사무치는 마음이
갑자기 물밀 듯 밀려와서 심장이 미어져ㅠㅠㅠㅠ

곱씹을수록 태술과 서해가 너무 불쌍하고 그립다ㅠㅠㅠㅠ

새드엔딩이 이래서 무서워...
해피로 끝나면 그 순간엔 벅차다가도 다음 날이면
그래 둘이 행복하게 잘 살겠지 하며 홀가분하게 털어내기 쉬운데
새드엔딩은 문득문득 가슴을 치고 나오거든ㅠㅠ

거기다 태술서해는 정말 보기 드물게 서사까지 잘 쌓아서인지
더 진하게 감정이 복받치는 기분이야ㅠㅠ

이러니까 태본서본 코멘과 인텁이 더 간절해지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고
두 사람은 연기하면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묻고 싶은 것도 자꾸 많아져ㅠㅠ

꼭 블레 나오기를...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