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태술서해 비행기씬에 대한 다른 해석>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비행기 씬은 태술의 환각이 아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추천을 받고 위안 받으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더 많은 이들이 위안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크게 덧붙임.
+ 다른 해석들 보면서 이 해석도 보고, 본방을 처음부터 본다면 또 새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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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영상은 막혔네...ㅠㅠ
네이버 링크 첨부함...
태술의 환상이나 주마등이라고도 볼 수 있긴 한데,
나는 태술과 서해가 서로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이자 바람에 따라 서로에게 반영되어 가장 이상적인 모습과 장면으로 만났다고 생각함.
서로에게 남긴 마지막 바람(유언)이자 약속대로, 서로에게 반영된 모습으로서 결 엇갈림 속(시공간)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만난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시그마를 처단했으나 에디로 인해 새로운 타임루프가 시작될 여지가 생기니까 태술은 다시 업로더를 만들려고 하는데, 서해가 또 말림.
이것으로 보아 서해는 일기장과 타임패러독스로 합쳐진 일부 기억으로, 진정한 끝을 보려면 태술이 죽어야 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을 거라고 봄.
얼굴도 몰랐던 사람이지만 기억이 합쳐지면서 감정도 합쳐졌겠지... 사랑은 뇌로 하는 거니까...
그래서 서해는 사랑하는 사람이라 처음부터 계속 업로더만 만들지 말라고 앵무새 마냥...ㅠㅠ
그리고 시그마가 모든 것을 설계했다는 것까지는 기억하지 못한 듯 보였지만, 알았다고 해도 업로더 탔을 듯...
시그마 말대로 태술이를 사랑하고 또 세상을 구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잖아...
아무튼, 두 사람은 성당에서 서로에게 바람(유언)이자 약속을 남김.
(잠깐 눈물 버튼 꽉 조이고 올게...)
태술의 유언.
"서해야,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이 방법밖에 없다는 거. 계속 버티게 되더라.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나, 찾아와줘. 미래라는 게 없다 그래도 너가 나 그냥 찾아와줘.
아프지도 말고 다치지도 말고 상처 하나 없이, 그냥 나, 나한테 와줘. 강서해."
서해의 유언.
"태술아, 한태술. 학교에서 기억나? 내가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 바나나, 떡볶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야. 그러니까 잊어버리지 마. 우리 꼭 다시 만날 거야. 내가 찾으러 갈게. 사랑해."
그리고 서해가 오른손으로 죽은 태술의 왼손을 맞잡으며 사라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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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바로 나온 비행기에서의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라면 진상남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건 태술이 있는 공간이 태술의 과거인 것을 나타내는 표현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는 거지.
태술이가 천천히 눈을 뜨고 라면 진상남의 목소리를 들으며 장소(즉, 시간과 공간=시공간 인지)를 인지하는데, 옆에서 메뉴판 읽는 서해 목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돌려.. 서해는 발랄하고 가벼운 말투로 말하고 태술의 시선이 왼쪽으로 옮겨졌을 때 빛무리 속에서 서해의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남...
태술은 믿기지 않은 듯한 얼굴로 말을 못 하며 서해를 바라보는데, 이때 서해의 모습이 그동안 화면에 비쳤던 서해, 그러니까 시청자가 봐왔던 조금 다른 느낌으로 보이지만, 태술의 유언이자 바람 그리고 자신이 전한대로 상처 하나 없이, 서해가 태술을 찾아온 것으로 보여...
그리고 비행기에서의 태술 또한 모든 것을, 그러니까 제 죽음까지도 기억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 또한 서해의 유언이자 마지막 바람대로 모든 것을 잊지 않았던 거지.
마지막에, 태술이가 오른손으로 서해 왼손 마주 깍지 낀 것 보니까...ㅠㅠㅠ 다 기억하고 있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해가 앉아 있던 자리가 형 태산의 환각이 있던 자리인 이유는,
태산만큼, 아니 그 이상 사랑하게 된 사람이 서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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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술, 서해가 있던 비행기 배경은, 태술의 과거 즉, 시공간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바란 유언 그리고 두 사람이 현생에서 함께 이루지 못한 미래, 즉 하와이에 가기로 했으나 가지 못한 미련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두 사람만의 세계라고 해석해봄...
그리고 기본 바탕이 태술의 과거인 이유는, 태술이 서해보다 오래 살았고 또 그만큼 짙은 후회를 안고 있기 때문이지.
이 부분은 11회에서 태술이 서해를 구하기 위해 결 엇갈림 즉, 과거의 시공간으로 들어갔을 때 서해를 찾은 뒤 갑자기 배경이 태술의 과거로 바뀌는데, 서해가 태술에게 ‘왜 네 과거 속에서 헤매는 거야’라고 묻지만, 태술은 자신의 과거를 보며 감정에 흔들려 대답하지 못해.
중간에 감정에 너무 많이 휩쓸려서 바뀐 곳은, 서해 과거나 핵이 떨어진 직후의 배경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두 사람이 주사 맞고 과거 어딘가에서 헤매는 건데, 이동하고 있던 과거의 주체가 되는 당사자가 정신을 못 차리니 다시 서해의 과거나 그사이의 어딘가로 바뀐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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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의 서해가 조금 다른 느낌이었던 이유에 대해 덧붙이면,
10회에서 포스 단백질 분해 주사를 맞은 서해를 구하려 한 태술이 박사장과 설전을 벌이고 아그네스의 명함을 받자마자 바로 나가려는 태술을 박사장이 붙잡으며 덧붙여.
"아, 중요한 걸 깜박했네. 운이 좋아서 한 회장이 저 여자애를 데려온다 해도 예전에 한 회장이 알던 그 여자애는 아닐거야. 다시 데리고 오면 뭔가 바뀌어 있을 거라고. 세상 일은 그렇잖아. 내가 원하는 걸 받았으면 저 친구가 원하는 걸 또 줘야지. 이 눈깔이 됐든 코가 됐든. 아, 기억. 기억이 됐든."
나는 이 말에 서해가 다시 살아나면 뭔가 있을 거라고 걱정했는데, 이후 다시 살아난 서해는 화면 상으로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지.
또 현기에게 총을 맞고 다리를 못 쓰게 될 거였다는 미루어 보아 기억도 그렇고 전체적인 모습은 그대로인 것으로 보였는데, 비행기에서의 강서해가 조금 다른 느낌이었던 이유를 여기 비행기 장면과 연결하면 맥락이 맞아 들어가는 듯.
그리고 어떤 사람이 단순히 어느 부분의 기억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니고, 또, 서해가 "냉채가 뭐야."라고 묻는 말을 했어. 그러니까 비행기에서의 서해는, 태술과 시청자에게 아는 서해가 맞다고 봄. 멸망한 미래에서 온 서해는 냉채를 모르는 것이 분명하므로.
어떻게 보면, 태술이 놀이공원에서 봤던 어린 서해가 세상이 멸망하지 않고 상처 없이 자랐을 모습이기도 한 거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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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11회에서 서해의 과거 중 초등학교로 떨어진 한태술을 아이들이 보고 인지함. 이 부분도 설정 오류인가 했는데, 바로 이어 나오는 씬에서는 사람과 부딪쳤는데, 사람이 그대로 통과되는 씬이라 설정 오류는 아닌 듯.
아이들이 유령화 된 태술을 인지한 건, 아이들은 유령을 볼 수 있다는 통상적인 인식과 일상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유령의 존재를 어느 정도 이해되게 표현하려고 한 게 아닌가 싶음.
어쨌든 이로 인해 태술이 시공간에 있었던 것은 분명하므로, 시공간 어딘가에 두 사람이 독특한 형태를 유지한 채 행복하리라는 것으로 생각이 듦.
이건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라는 카피라이터에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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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장면의 연출과 카메라 무빙 면에서도 보면,
서해의 모습이 빛 속에서 드러나고 또 창문 쪽에서 빛이 계속 들어와. 그리고 태술과 서해의 짧은 대화 속에서도 두 사람 얼굴에 거울로 반사된 것 같은 빛이 지나가. 이것도 태술의 환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인 거지.
태술이 서해의 어깨에 머릴 대고, 카메라가 뒤편으로 빠지는데, 이때 앞 조종석 입구 쪽에서도 빛과 바람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다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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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현재의 일상을 사는, 그러니까 시청자와 사람들이 사는 현실 세계가 아니라는 것과 태술의 과거와 기억을 바탕으로 구성된, 그들만의 세계라는 것으로 이 두 가지를 연출한 것처럼 보임.
그리고 태술이 약을 먹으려다 그냥 떨어뜨리는 연출 또한, 태술이 서해를 진짜라고 받아들이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12회에서 소파 뽀뽀 전에 시그마의 흔적을 찾으면서 태술이 결 엇갈림 상태에서 일어난 일도 진짜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하는 부분과 연결지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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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태술이 결국 업로더를 만들지 않고 죽음으로서 핵 자체가 무효가 됐으므로, 두 사람 다 현생에는 없는 존재가 된 것은 맞다 봄.
태술의 죽음, 그러니까 타임루프를 끊고자 한 최후의 선택(정답, 도코 OST)-5천만의 사람들과 놀이공원에서 만난 서해를 구하고자 한-으로 시그마가 만든 미래는 이제 끝났고,
위의 말대로 비행기에서 다시 만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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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결말은 작가님만 아시겠지만...ㅠㅠㅠ 그냥 환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쉬워서 계속 무한히 돌려봤어...
이렇게 해석하고 다시 보니까 눈물 계속 나서 며칠 계속 울었네....ㅠㅠㅠㅋㅋㅋ
열심히 눈물 쏟으며... 곰탕 끓이듯 다시 봤어...ㅠㅠ
이렇게 보니까, 서해와 태술의 각 테마곡들도 설명이 됨.
-서해의 테마곡 My last love (In Pradisum) : 내 마지막 사랑 : 천국에서 :: 천국=서해의 천국은 태술이 있는 곳
-태술의 테마곡 You're my light (lacrimosa) : 너는 나의 빛 : 슬픈교향곡 ::태술에게 서해=빛
ㅇㅇ 두개의 미래에서 하나는 시공간을 의미하는 듯
맞아ㅠㅠ 다중우주던 아니던 시공간은 하나라는 것이 중요 포인트...
나도 이렇게 생각함 성당에서 죄를 터는거지 신앞에서 자신을 믿으라고 하고 총을 쏘며 시간을 건드려 전쟁을 일으키게되는 그렇지만 자기희생으로 가장 바라던 서해와 천국으로 또는 다른 갈수 있었다 이런거 결국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지말라 극복할수없던 것 조차 극복되는 혹은 또 다른 삶으로 갈수 있다 이런식으로 코로나힐링드라마 제길ㅜㅜ
제길ㅋㄱㄱㄱㄱㅋㅋ 하... 나도 제길인데 왜 눈물 나는 거지...
아름다운 해석이다ㅠㅠ
고마워...ㅠㅠ 근데 이 해석 하고 나니까 다시 힘들어짐ㅋㅋㄱㄱㄲ
위안이 되는 해석이네 좋다 - dc App
ㅎㅎ 위안이 되었다니 고마워...(서해ver)
오....정독했어.
고마워...
고마워ㅜㅜ 태술 서해가 행복하다면 우리와 같은 시공간이 아닌들 상관없지
그러니까ㅠㅠ 행복해라... 너희들(태술 첫등장ver)
오....위안이 되네ㅠㅠ어디에 있든 둘이 같이 있으면 된거지
ㅠㅠ위안은 되는데도 슬프긴한데, 그래도 위안이 됨ㄱㅋㄱㄲㄱㅋㅠㅠㅠ
슬프고 고마워 ㅜㅜ
ㅠㅠ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ㅠ
근데 거기가 두 사람만의 세계면 물 갖다준 승무원은 어떻게 태술을 인지한거야?
승무원이 태술을 인지하고 물을 준 게 아니라, 태술의 기억이자 과거니까. 그러니까 저 공간의 주인은 태술이라는 뜻이야. 태술이 주인인 과거에, 서해가 약속대로 찾아 온 거라고 생각했어. 태술은 서해가 자기가 사랑한다고 했던 거 잊지말라고 했으니 다 기억하고 있었던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