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쇼트트랙 처음으로 직관간거고,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혼자 갔거든.


그래서 작년 국선 영상보면서 대충 어디에 앉아야 하나까지 미리 확인하고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여자 1000m 예선은 이미 끝나고 정빙하던 시점이라 아무 생각이 안들고 빨리 사람 없는 쪽에 자리 잡자하고 쭉 들어오고 있었지


근데 좀 들어가니까 토니가 보이더라고ㅋㅋ


링크가 그렇게 춥다길래 스벅 쿠폰 써서 카라멜마키아토 따뜻한 걸로 두 잔 다 마실 생각하고 갖고 들어갔는데 


토니랑 눈 마주치자 마자 그거 한 잔 줌ㅋㅋㅋㅋㅋㅋㅋㅋ


까칠할 줄 알았는데ㅋㅋ 커피 주기전에 너 팔로워라고 내가 악수부터 먼저 건네도, 웃으면서 나이스투미츄라고 하면서 받아주더라ㅋㅋ


그리고 쭉 더 들어와서 사람없는 제일 뒷줄에 앉았지. 근데 옆쪽 블럭에 이승재가 보이더라;


그리고 자세히 보니 김민정이랑, 아까 아랑이 보호대한 인스타그램에 찍힌 그 분도 같이 있더라고 (이름을 몰라서ㅋㅋ)


화면으로만 보던 사람 실제로 보니 엄청 신기ㅋㅋ 그러다가 좀 있으니 듣보가 다민이 데리고 거기로 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곧바로 사람 몰리고 사인회+기념촬영 현장됨ㅋㅋㅋㅋㅋㅋㅋ 밑에까지 줄이 엄청 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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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점잖은 아랑애비니까ㅋㅋㅋㅋㅋ 사인이나 사진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았고 걍 흐뭇하게 지켜봤음ㅋㅋㅋ 내 친구들한테나 멀리서 듣보 찍은 사진 보내주고ㅋㅋ


그쪽으로 전이경도 왔었고, 서키랑 대장님이랑 턱성일도 오고ㅋㅋ 암튼 난 가만히 있었는데 자리 잘 잡아서 좋은 구경했음ㅋㅋㅋ



글고 난 원래 오늘 아랑이 출전한 모든 경기 찍으려고 했는데, 예선은 늦어서 못찍고 준준결승이랑 준결승만 찍었음.


근데 찍으면서도 자꾸 감정 이입해서 보게 되니까 화면 흔들리고 자꾸 덜덜 떨려서 못찍겠더라 그래서 슈파 때는 안찍고 박수만 엄청 침ㅋㅋㅋ


여기서 중요한건 준준결승때 승희가 김민정 있는 쪽에서 아랑이 레이스 봤는데 레알 박코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도 나중에 확인해보니 영상에 목소리 다 찍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에서


아랑아~ 자리 잡고~, 나온다 나온다, 아랑아 인!! 하는 여자 목소리 승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승희는 다른 곳으로 떠남ㅋㅋㅋㅋㅋ


암튼 준결승에서 아랑이 떨어지는 것 보고 슈파도 초긴장 상태로 봤는데 포인트도 먹고, 4등으로 들어와서 진짜 고맙더라.. 몸도 안좋은데ㅠㅠ


빨리 회복해서 3차때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람.


당장 지금 성적은 이래도 아랑이의 잠재력을 알고 있으니까ㅇㅇ



선수들이랑 사진 찍거나 사인 받는 것은 조금 더 지나고 모두의 관심이 조금씩 줄어 들었을 때 받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고 사진 올리면 저 때 사인받거나 사진 찍은 사람들한테 셀털이나 마찬가진데 걍 넘어가주길..ㅇ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