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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처음 가봤는데 선수들 화면보다 실물이 갑임. 경기도 영상으로 보는거랑은 차원이 달라. 오늘 가보니까 어제 귀찮다고 안간 내가 존나 한심함.

맨 처음에 승희한테 싸인 받았는데 일일이 눈 마주치면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는데 여잔데도 너무 설렜음ㅠㅠ

그 다음엔 한빈이한테 갔는데 딱 내 앞사람에서 끊김. "이따 올라와서..경기 해야돼서..."이러면서 내려감.

준결승 끝나고 석희한테 싸인받았는데 내 상태가 말이 아니라 싸인받고 "사진 한장만 찍어도 돼요?" 하고 석희만 찍으려니까 진짜 당황해하면서 "아,저요????????" 존나 귀여워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부터 석희 발사이즈 물어보는 갤러들 있던데 오늘 보니까 나이키 런닝화 신었거든. 근데 일부러 크게 신는건지 발이 큰건지 모르겠는데 최소240~최대250으로 보였음. 참고하라고..

그 다음엔 옆에 승주랑 성일이 있길래 둘한테 싸인받음. 승주도 승주만 찍으려고 하니까 서키랑 같은 반응ㅋㅋㅋㅋㅋㅋ

근데 성일이 피부 존나 좋아. 그냥 딱 보자마자 피부 좋다는 생각밖에 안듬. 싸인 해주는데 되게 수줍어하는건가 소극적인건가..헷갈렸음. 싸인해주는데 종이가 약간 접히니까 아이구! 하더니 내가 잡아주고 싸인함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는데 성일이 싸인 한명한명 해줄때마다 눈으로는 승주 찾는거 같았음.

그담에 내려가서 지인들이랑 앉아있는 민정이한테 가서 "언니..싸인좀..."하니까 "네~"하고 바로 앞에 성일이가 싸인해준거 보고 지인한테 "뭐야,성일이 싸인했어. 그래서 승주 표정이..." 이러더니 "이름이 뭐에요~?"급다정.

그렇게 경기랑 시상식까지 다 끝나고 1층으로 내려가서 세영이 기다리는데 진선유가 나오는거임! 너무 놀라서 뻘쭘뻘쭘 다가가서 싸인해달라니까 해줌. 진짜 착해ㅠㅠ 그냥 착함.

진선유 가고 정수가 나옴. 보자마자 우러러허허헐!!!! 따라감. 다들 알다시피 피부 엄청 하얗고 얼굴 완전 주먹만하잖아. 실제로 보면 더해. 나 왜 사냐. 다른 갤러들말대로 팬들한테 진짜 친절하고 착해ㅠㅠ 선물 하나하나 받으면서 고마워요~감사합니다~ 어떤 팬이 "저 오빠가 다니는 대학 들어갈거에요!!" 하니까 "아..그럼 안되겠는데" 농담잼ㅋㅋㅋㅋㅋㅋㅋ깝정수 어디 안감. 농담 몇개 더 했는데 깔려죽을뻔해서 잘 못들음. 오늘 회식 전에 병원간다면서 갔음ㅠㅠ

정수 떠나고 기다리던 세영이가 나오는데 나랑 눈마주침. 수줍게 꾸벅이고는 내 앞에 있던 팬이 "오빠 바빠요?" 랬나? 암튼 그러니까 세영이가 짐 놓고 온다고 주차장으로 감. 하지만 세영인 다시 오지 않았고 먼저 간다는 트위터만......ㅠㅠ

세영이 떠나보내고 핼여신 보는데 진짜 와 왜핼여신인지 알겠음. 싸인 받고 싶었는데 바쁜지 지인이랑 대화 좀 하다가 사진찍고 가버림ㅠㅠ

그 담엔 영고호나오길래 바쁘냐 물어보고 안 바쁘다길래 싸인 부탁. 종이랑 펜 주면서 "여기~" 어이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계속 기다리던 윤기가 나옴. 와.. 진짜 존잘이야. 건물에서부터 팬들 한명한명 눈마주치면서 악수하고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는데 너무 설렜어ㅠㅠ 나 바로 옆에 있었는데 눈마주쳤거든. 순간 심멎. 팬서비스는 정수랑 윤기가 최곤듯. 윤기 차에 타기전까지 심지어 차 뒷좌석에 타서도 "갈게요~" 하면서 끝까지 손 흔들어줌.

아쉬웠던건 아랑이 못본거랑 세영이 아주 잠깐 지나가는거 본거정도ㅠㅠ?

시상식 끝나고 링크장 나갈때 나랑 눈마주쳤는데..아쉬움을 꽃향기맡는 세영이로 달래라.
오늘의 교훈:왠만한 사정이 없는 한 직관은 무조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