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BBC에서 보도. 물 속에 뱀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관리인이
관광객 안전을 위해 강에 들어가서 뱀을 찾고있던 중, 강가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오랑우탄이 다가와서 관리인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음.
사실, 일부 고등동물에서 자기 자신에게 어떠한 직접적인 도움도
없는 이타적인 행동을 같은 종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종에게
까지도 보이는 경우가 꽤나 자주 관찰이 되었음.
사회성이 강한 동물들이거나, 독립생활을 한다고 할지라도 비교적
자주 다른 개체와 조우하는 동물일 수록 그와 같은 이타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편.
일반적인 의미에서 "선"이나 "악"과는 관계없이 자연 속에서 생존
경쟁에 놓인 동물들 사이에서 사회적 성격이 강할 수록 이타적
행동이 자주 보인다는 것은 집단으로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쪽이 집단 내에서조차 극도의 생존경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유용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 편.
적어도, 이타심과 이기심, 선과 악 등 도덕관념의 근저에 있는
기초적인 개념들은 그러한 관념을 가질만한 지성이 없던 보다
원시적이었던 진화의 단계에서부터 이미 본능적으로 형성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함.
즉, 시대적 환경에 따라 무엇이 도덕적인 행동인가에 대한
구체적 규범은 달라질 수 있다 할지라도, 어쨌든 무엇인가
사회적으로 합의 된 공동의 규범을 따르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 심성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생물학적으로 "원래 인간은
그런 생물"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듯.
그렇다면, 어느 측면에서는 "성선설"이 궁극적으로는 옳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저건 생물학에서 "고정행동패턴"이라는 가치중립적인 페턴으로 보지 과학자들은 저걸 선악으로 해석하는 너같은 놈을 제일 극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