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 아니 이제부턴 질럿이지.


이놈의 메뚜기 손 헛소리에 슬슬 동조하는 기독교인들이 나타나서 웬만하면 관련글 안쓰려다 씀.


아콘의 헛소리가 그냥 헛소리 개소리 수준을 넘어서는 새빨간 거짓말이거든.


건전한 민주 시민의 한명으로서 이런 사기극에 사람들이 놀아나는 걸 걍 두고볼수만은 없지.


어쨋든 질럿 놈의 거짓말에 동조하는 기독교인이 이런 댓글 올렸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epti&no=9503&page=1



ㅇㅇ(175.210)허공에 떠 있는 지구를 서술하는 것도 아니고 광야,들판에서 보이는게 메뚜기인데 그 흔하디 흔한 메뚜기를 묘사한 걸, 메뚜기가 다리가 6개인데 다리 4개+0 봤으면 시력장애인이지 메뚜기 다리 4개 팔 2개이지.


우리한테는 그냥 곤충이지만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메뚜기는 음식임 그냥 잡아서 구워먹으면 되거든 힘들게 가축기르고 올리브키우는것보다 낫지 그냥 들판 나가면 널린게 메뚜기인데 가성비가 최고지 사실상 주식이라봐도



후우! 한숨!


고대 그리스의 최고 현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50년 경에 거미 다리가 6개라 착각하고 이를 과학적 사실인양 공표했음.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구냐?


현대로 치자면 스티븐 호킹이나 아인슈타인급에 해당되는 천재 중의 천재였음.


이런 천재 중의 천재조차도 고대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거미 다리가 8개인데 6개라 착각했음.


더 놀라운건 뭔 줄 아셈?


18세기 라마르크가 거미를 제대로 관찰하고 거미 다리가 8개라는 걸 밝히기 전까지는 고대 중세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도 사람들은 거미 다리가 8개라는 걸 몰랐음.


무려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심지어는 과학의 발흥기라는 18세기 근대에 이르기까지도 사람들은 거미 다리가 6개라고 착각했음.


근데 3000년 전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메뚜기 다리를 4개로 착각하는 건 시력장애인이나 할 짓이니 그럴 일은 없다고?


그렇다면 고대 그리스의 최고 현자였고 과학의 원조인 아리스토텔레스도 시력 장애인이었음?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거미 다리가 6개라고 착각한 고대인 중세인 심지어는 라마르크가 밝혀내기 이전의 18세기 근대인들도 시력 장애인이었음?


솔직히 메뚜기 다리에 한해서는 3000년 전 고대 유태인들의 무지를 탓할게 못된다.


바이블 오류 사이트에서 본 내용을 인용하자면 미국의 아동들은 과학이 발달한 지금 현대에도 과학에 관심없으면 거진 메뚜기 다리가 4개로 잘못 알고 있다더라.


심지어는 성인들 중 일부 상식 없는 사람들은 메뚜기 다리가 4개인줄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대.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도 아마 바이블 오류에 관심 없기 전에 누가 곤충 다리는 몇개인줄 아세요라고 설문조사 들어갔다면 제대로 답변못했을거야.


왜냐하면 곤충 다리는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6개가 아니라 4개로 보이고, 거미 다리도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8개가 아니라 6개로 보이거든.


심지어는 다리가 4개인 나비도 진짜 있다.


정확히는 다리가 4개가 아니라 6다리인데 앞다리가 엄청 짧아서 돋보기로 보지 않으면 관찰력 좋은 과학자라도 다리 4개 나비로 착각할 정도지.


그런데 뭐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시력 장애인이 아닌 이상 메뚜기 다리를 착각할리 없다?


고대 최고 현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도 착각하고 수천년동안 모든 사람들이 착각하고 심지어는 과학의 발흥기인 18세기까지도 사람들이 착각한데다 현대에 와서도 간혹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곤충 다리 수인데, 그 무식하고 무지했던 사막의 유목민들이 절대 메뚜기 다리 갯수를 착각할리 없다?


차라리 고대 이스라엘인들도 지동설이 사실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라.


거기다 뭐 이 양반 댓글 쓴 거 보니까 뭐 손과 발이 현대 분류법?


손과 발은 생물종의 분류가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로 의미가 다른 신체 기관 언어 표현 문제거늘 웬 현대 분류법?


생물종의 분류는 17세기 린네 이후로 체계화된건 사실이지만 그거랑 이거랑 무신 관계?


손과 발이 전혀 다른 신체 기관이라는 건 고대인들도 알고 있었고 의미도 표현도 현대인과 똑같이 서로 다르게 썼어.


내 언젠가 관련 자료를 제시하여 여기에 대해서도 쐐기를 박겠음.


댓글 보고 하도 기가 차서 서론이 주절주절 길었지만 사실 이런 말도 필요 없음.


왜냐하면 메뚜기 앞발을 설사 질럿의 새빨간 거짓말대로 중동인들이 손으로 인식하고 손으로 표현했다 하더라도 심각한 과학적 오류는 변함이 없거든.


왜냐구?


레위기 구절 인용할게.


네발로 걸으며 날개가 돋은 곤충은 다 너희에게 더러운 것이다. 그러나 네발로 걸으며 날개가 돋은 곤충 가운데서도 발뿐 아니라 다리도 있어서 땅에서 뛰어오를 수 있는 것들은 먹을 수 있다. 그러니 곤충 가운데서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각종 메뚜기, 각종 방아깨비, 각종 누리, 각종 귀뚜라미이다. (레위기 11:20-23, 공동번역성서)
All fowls that creep, going upon all four, shall be an abomination unto you. Yet these may ye eat of every flying creeping thing that goeth upon all four, which have legs above their feet, to leap withal upon the earth ; Even these of them ye may eat; the locust after his kind, and the bald locust after his kind, and the beetle after his kind, and the grasshopper after his kind. But all other flying creeping things, which have four feet, shall be an abomination unto you. (Lev. 11:20-23)

검색하다 알게 된건데 예전에도 기독교 안티 사이트에서 질럿처럼 메뚜기 앞발을 손이라는 변증을 어떤 기독교인이 하니까 동물 해부학에 대해 잘 아는 어떤 안티 회원이 이렇게 반박한 적 있더라.

메뚜기는 해부학적 구조상 절대 네발로 걸을 수 없다는 거야.

그러니 메뚜기 앞발이 손이라도 문제의 레위기 구절이 과학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건 변함 없다는 거지.

과학적으로 오류 없게 표현하려 했다면 성경 저자는 "네 발과 두 손으로 걸으며"라고 표현했어야 한다고 그러더군.

메뚜기는 앞발 그러니까 질럿이 우기는 손(?)을 떼어놓으면 그 즉시 절름발이가 되어서 걷고 기는게 불가능해진다더군.

이게 과학적인 팩트라구.

이게 거짓말이라 생각되면 직접 메뚜기 잡아서 실험해보라고 그러더군.

자기는 시골 출신이라 메뚜기 잡아서 이런 실험 많이 해봤다고.

이 안티 반박을 듣고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문제의 레위기 구절은 과학적으로도 오류지만 논리적으로도 문장 오류를 범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흔히들 논리학 형용모순 동일률 위반의 예시로 이런 문장을 여기서 많이 제시하잖아.

"동그란 삼각형을 그리다."

동그란 삼각형을 그릴 수 있을까?

전지전능한 신조차도 동그란 삼각형만큼은 그릴 수 없거든.

왜냐하면 형용모순이고 동일률 위반이니까.

그런데 메뚜기는 과학적으로 4발로 절대 걸을 수 없고 4발에 더하여 앞발 즉 질럿이 우기는 손까지 있어야 땅을 걷고 기어 다닐 수 있거든.

"메뚜기는 4발로 기어 다닐 수 없다"= "메뚜기는 4발로 기어 다닌다."

위 두 문장이 논리적으로 = 관계가 성립될 수 있음? 없잖아?

과학적으로 4발로 기어다닐 수 없는 메뚜기를 4발로 기어 다니는 메뚜기로 표현한 것은 암만 봐도 "둥근 삼각형을 그리다"라는 표현과 별 다를바가 없어.

한마디로 메뚜기 앞발이 설사 손이라도 문제의 레위기 구절은 과학적 오류 뿐만 아니라 논리적 오류까지 덩달아 생기게 되는 거지.

아마 그래서 나무 위키의 바이블 오류 메뚜기 항목에서 메뚜기 손 변증은 문제 오류에 대한 유효 반박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 거 같아.

뭐 사실 이것만으로도 질럿의 주장이 개소리라는 게 증명되고 여기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잘못 생각했다는 게 밝혀지지만 메뚜기 관련 글은 앞으로 시간 나면 또 쓸 예정.

왜냐하면 이 놈의 거짓말은 단순 헛소리 개소리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 대사기극이거든.

이건 단순히 바이블 오류 메뚜기 과학적 오류 수준을 넘어서 기독교라는 종교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거라 이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임.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장담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