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시즌에 모 스키장 근처 사설 강습장 알바로 일했는데


스키장 계속 왔다갔다 하다보니 알바들이랑 어느정도 눈도 익음


시즌마감 일주일 전쯤 되니 일도 널널해져서


강습이 없는날에 오랜만에 스키나 타야지 하고 보드복 입고 스키타는데


뭔가 쑥스러운거임


그래서 일부러 리프트 알바한테


보드복 입고 스키타는 사람 첨보죵 ㅎㅎ 하면서 드립치고 그랬음 ㅋㅋㅋ


그러다가 그날 밤에는 보드타는데


어 아까 스키타시던분 아니세요? 먼저 말걸드라 ㅎㅎㅎ


앗 어떻게 알아보셨네요! 일부러 저 찾고계셨어요? ㅎㅎㅎ 라면서 드립침


그렇게 몇번 타다가 마지막 리프트 탈때즘에


죄송한데 번호좀 알려주실수 잇으세용? 하고 작업 검


근데 아... ㅎㅎㅎ;; 하면서 웃기만 하더라


뻘쭘해져서 그냥 나옴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계속 마주침


그래서 계속 작업검 ㅋㅋㅋㅋㅋ 어때요 번호주세요~ 알려주세요오오옹~ 막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아.. ^^;;;;; 이럼 ㅋㅋㅋㅋㅋ


시즌 마지막날 짐싸고 셔틀타러 가는데 셔틀 정류장에서도 마주치더라


와 또만났네요 ㅎㅎㅎ 이거 정말 인연아닌가요 서울사시면 한번 만나욬ㅋㅋㅋ 이랬는데


죄송합니다 이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넵;;; 하면서 뻘쭘히 집에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보니 존나 병@신같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