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예쁜 스키복 하나 있었으면 해서 멋도 모르고

스위스 팀복 하나 사서 잘 입고 다니다가

나도 개인 폴 하나 있으면 해서 길이조절 폴 하나 사고

헬멧 고글 하나 살까 해서 20만원대 헬멧이랑 고글 각각 사고

그래도 개인 부츠 하나 있어야지 해서 사고 나니깐

깔맞춤 플레이트 사고 싶어서 데모급 회전 하나 사고

팀복은 아재 같아서 이월로 데모복 하나 사고

타다보니 데모급은 가벼워서 월드컵 사야겠다 싶어서

월드컵 스키 사면서 부츠백이랑 스키백도 하나씩 사고

또 조금씩 알아 갈수록 이월 스키복은 아닌 것 같아서

신상 데모복 사고, 비올때 입을 단색 스키복도 하나 사고

이제 대회전 입문 하고 싶어서 종활용 올라운드도 사고

정비의 필요성 느끼고 각도기랑 야슬이 등등 사고

부츠 성형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너피팅 인솔 유리 부스터...

또 올라운드로 롱턴의 맛을 느끼고 나니까 25m가 타고 싶고

회전으로 모글 타니까 모글 스키로 타고 싶고

헬멧 고글도 이제 최상위 라인 아니면 눈에 안 들어오고

진짜 끝이 없다.....내 지갑 하 ...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시즌 오프하고 나서 방에 플레이트랑 장비 세워 두면서 생각 나서 끄적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