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딜가나 비슷비슷하다.


2. 인터넷 가격은 절대 믿지 않는다.


3. 결국 중요한건 시기 (이월, 신상, 예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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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가가 200만원짜리 월드컵 스키를 산다고 해보자.

스키샵에서 수입상한테 도매가로 납품 받겠지? 이 도매가는 아무도 몰라.

내 예상으론 수입상에서 60%로 가져올거야.

이걸 스키샵에서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한테 200만원에 팔어.

그럼 스키샵은 마진이 120만원 남겠네?

근데 200만원 다 주고 사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

보통 신상은 10~20% 할인해줘.

브랜드마다 할인율이 다른데 이건 나중에 설명하고.

거기서 스키샵에서 재량으로 5% 추가 할인정도는 해주기도 하고.


신상 30%으로 사면 미친 졸라 잘산거.



이월의 경우에는 이게 안팔리고 계속 스키샵에 남아있으면

자리만 차지하고 악성 재고로 변할 수 있으니까 최대한 할인해서 팔어.

두시즌 넘어가는 이월이면 사람들이 솔직히 좀 꺼리거든.

40~50% 할인하는게 일반적이고, 재량으로 추가 5%?


할인율 60% 이상이면 미친 졸라 잘산거다. 도매가랑 별 차이 안나니까.

근데 이월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제품이 다 팔리고 안남을 수도 있으니까 단점이긴 하지.



예약 판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신상의 경우 정말 싸게 구할 수 있다.

1차 예판의 경우 보통 30%? 신상인데 매력적이긴 하지.

근데 1차 예판은 시기가 넘 일러서 사람들이 별로 안하지.

그리고 1차 예판은 도중에 수입상 부도나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최근 모 브랜드 스키가...)

계약금도 걸어야하고...



근데 왜 브랜드마다 할인율이 다르냐고?

수입상에서 소매점에 얼마 이하로는 못팔도록 강요한다.

브랜드 가치 떨어진다고. 만약 위반하면 스키 납품 안하겠다고함.

실제로 몇해 전 강남의 모 스키샵에서 모 브랜드를 대량으로 떨이해서 난리난적 있었음.



그래서 인터넷에 올리는 가격보다

직접 방문하면 스키샵에서 더 할인해주는게 불문율이고, 비밀로 한다.

실제로 모 스키샵에선 "전화 문의시 추가할인 가능" 이렇게 써놓았지..



이렇게 가격 하한선도 존재하고 수입상 눈치도 보고

서로서로 이름까지 다 알고있는 좁디좁은 고인물 스키판에서

샵마다 가격을 크게 차이나게해서 팔겠냐?

어느 곳은 70% 해주고 어느곳은 40% 해주고?

절~대 아님

그래봤자 샵마다 다 비슷비슷하다.

물론 모르고 가서 덤터기 처맞는 놈들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직접 스키샵 찾아가라.

어딜 가냐고? 검색해보고, 선배한테 물어보고, 추천 받아라.


오랫동안 장사한 곳. 많은 이들이 신뢰하는 곳. 직원이 친절한 곳. 매장이 넓은 곳.

부츠 피팅을 정확하게 잘해주는 곳. 홈페이지에 신상제품이 많은 곳.


가서 부츠 무조건 피팅해보고. 실력에 맞게 상담해서 골라라.

가격은 무조건 흥정해라. 하한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스키샵도 먹고 살아야지..



마지막으로 시기를 잘 노려라.

보통 시즌 직후~여름에 가격이 매력적이고 물건도 꽤 있으니까.

지금 (10월 중순)은 매력적인 이월은 다 팔리고 없고

이제 1819 신상품 시즌 들어올 때 = 물론 신상이 가장 비쌀때!

예판은 무조건 추천


이상 끝.



복잡하지?

중고 시세는 더 어렵다 ㅎㅎ 이것도 나중에 글 씀.

장비에 대해서 잘 아는 친구나 지인 데리고 추천받아서 샵 같이 가렴. 그게 깔끔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