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를 시작으로 드디어 겨울이 시작됐다.

개장빵 먹고 온 게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만 확실히 작년보단 분위기가 살아난 거 같다. 뉴스에서 마녀사냥 선동만 안 당하고 지나갔음 좋겠다.

다음주말부터 용평 레드를 오픈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스키탈 일들만 남은거 같다.

다들 시즌 초부터 카빙을 조지진 않을테니 이번엔 베이직or스탠다드 숏턴을 탈 때의 팁을 끄적여보고자 한다.

숏턴을 탈 때 중요한 포인트는 뭘까? 기본적으로 원활한 프레스가 숏턴의 기본이라고 한다면 폴 체킹은 숏턴을 완성시키는 요소이다.

프레스를 기깔나게 하더라도 폴 체킹이 엇박자가 나거나 이상한데 찍거나 그러면 한눈에 보기에도 어색하고 뭔가 불편해보일거다.

폴 체킹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그럼.

첫번째로 기저면 상승이다. 쉽게 말해서 숏턴을 탈 때 폴 체킹을 함으로써 신체의 면적을 넓게 해 중심을 잡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폴 체킹 없이 숏턴을 연습하면 밸런스를 잡기 힘들다고 느껴질거다. 그게 기저면이 좁아져서 중심이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폴 체킹을 하는 위치는 스키의 앞바인딩과 스키 탑 사이의 중간지점에 편하게 찍는 것이 좋다.

둘째로 리듬이다. 숏턴에서 리듬감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리듬감 없이 좌우 제각각의 숏턴은 슬로프를 일자로 내려오지도 못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지랄턴의 냄새가 강하게 나게한다.

폴 체킹을 정확한 타이밍에 못 하는 이유가 언제 폴 체킹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일 수도 있고 혹은 턴을 하는데 너무 급급해서 폴 체킹을 뒤늦게 시늉만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숏턴에서의 적절한 폴 체킹 타이밍은 언제일까

숏턴 이전에 베이직 패러렐 롱턴을 생각해보면 다운-업-체킹 의 삼박자로 이루어져 있다.

업을 통해 물려져있던 스키 에지를 풀어주고 버티컬무브먼트를 통해 스키를 계곡방향으로 떨어트려주며 폴체킹을 함으로 다음 턴을 시작한다.

베이직 패러렐 롱턴을 빠른 리듬으로 상체를 정면에 고정해놓고 짧은 호로 타는 것이 베이직 숏턴이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빠른 리듬&짧은 호이다.

패러렐 롱턴보다 짧게 가져가려면 턴과 턴 사이 전환구간, 즉 다운이후에 업부터 체킹까지의 시간이 짧아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숏턴은 다운하면서 폴 체킹 준비- 업하면서 폴체킹 의 두박자로 타야 한다.


프레스가 최대한 들어가며 손은 폴 체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후 프레스가 끝나면 업을 함과 동시에 폴 체킹을 하면되는데 폴을 지팡이라고 생각하고 지팡이로 땅을 짚고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업하면서 체크. 다만 너무 폴에 의존하며 업을 하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느낌만 낸다는 생각으로.

숏턴을 빠르게 타던 느리게 타던 그건 본인의 리듬에 맞게 조절하면 되지만 다운하면서 폴 체킹 준비- 업하면서 폴 체킹 이것은 숏턴에서 정확히 구사해주면 숏턴 속도에 상관없이 리듬감 있고 느낌있게 숏턴을 탄다고 보여지게 해줄거다.

유튜브에 데몬들 스탠다드 숏턴 타는 영상을 느린 배속으로 보면서 다운하면서 준비-업하면서 체크 이렇게 말하면서 봐바라 일정한 리듬으로 계속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이들이 연습할때도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다운할때 (다운하면서 준비) 업하면서 (업할때 체크) 이런식으로 해본다면 금방 폴체킹의 리듬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다.

처음부터 빠른 숏턴의 리듬으로 탈 필요가 없다 이 연습을 할땐. 상체 돌아가도 상관없고 스키가 잘 안돌아도 상관없다. 천천히 구간에 따라 정확히 박자만 맞춘다고 생각해라.

이 리듬감을 몸에 익히고 타면 숏턴 연습이 훨씬 수월해질거다.

명심해!! 속으로 생각하면서 타는 것보단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타는 게 자기것으로 만들기에 좋다.

연습 열심히 해서 레벨2나 티칭2를 준비하는 애들 있으면 도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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