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학교여후배가 스키장에 가게 되었어.

남자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원래 액티비티한 거 싫어하는데

겨울에 할 짓도  없고 요번에 한번 가볼까한다고 해.

오늘 상담을 좀 하더라고, 디테일한 상황을 들어보니

여자는 스키장 아다, 남친은 보드타는데 스키장 너댓번 가봤음.

돈없는 학생들인데다 계속 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강습은ㄴㄴ

솔직히 내가 같이가서 강습해줘도 상관없는데 남친이 싫어할 눈치임.


그래서 유투브영상 추천해주려고 초보자용 기초영상들 주욱 봤는데!

슈발 보드는 지겹지않게 재미나게 편집한 2010년대 영상들이 꽤 많음.

웅대장, 프로앤비기너, 기타 등등..용어도 어렵지않고,

초보 여자게스트를 대상으로한 현실적인 강습상황을 좋은 연출로

뽑아내서 아는 내용이여도 질리지 않고 물흐르듯이 시청했어.

디테일적인 설명도 충분했지만 되도록 어려운 어휘는 삼가하였음.


근데 ㅅㅂ 이 꼰대 운동은 게스트 있는건 90년댄지 2000초반인지

올드한 영상 밖에 없고, 짤막한 2분짜리 빈약한 토막영상이나

수능인강 보는 것 처럼 강사 혼자 떡 나와서 푸르그화렌부터

부츠전경과 상체각의 평행, 후경, 가압, 테일슬라이드의 용어를

너무 디테일하게 말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영상들 뿐임.

아니 레벨1 준비하는 동호인 스키어어겐 훌륭하고 좋은 설명이지.

아니 근데..입문자용 영상으로 젊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게

연출된 영상이 전혀 없단 말이야..


결국 2000년대꺼 하나 보내줬는데..내가 초보자여도 보드영상이랑

스키영상 보고나면 무조건 보드 고르겠더라..ㅅㅂ

스키 태우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