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 Sports라는 핀란드 회사의 자회사로는 아토믹, 살로몬, 아크테릭스, 순토, 윌슨 등이 있어.


아토믹, 살로몬, 블리자드, 노르디카, 피셔, 헤드 스키를 구입해봤었는데, 좋은 스키, 나쁜 스키라기 보다는, 그 때 내 실력에 맞는 스키들이 재밌었던 거 같아.

체력도 기술도 모자랄 때, 너무 강하거나 어려운 스키는 다루기 힘들고 빨리 지치거든. 

쓰다보니, 장비 이것저것 써보기보다는 건강 좋았을 때 강습을 더 일찍 더 많이 받았어야 했다 싶기도 하네.


스키들을 보면, 브랜드 특성도 있고, 조작 반응이 빠른 제품이 있고, 슬로프 상태에 영향을 덜 받는 제품이 있고, 힘이 많이 필요한 제품이 있고, 덜 필요한 제품이 있고, 다 다르게 나와. 그러니 너무 브랜드나 디자인에 치우치기 보다는 샵 직원하고 상담을 해보거나, 해외 리뷰를 보거나, 좀 타본 사람과 같이 가서 고르면 좋고, 첫 스키는 신상 보다는 이월을 구입하고, 그 후에 시승회나 프리미엄 렌탈을 잘 활용해서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알아가는 걸 추천하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이월 제품 구입으로 아낀 돈으로는 강습을 받는 걸 추천해, 내 실력에 따라서, 같은 슬로프도 다른 경험을 주거든.


블리자드 제품이 좀 가볍다 싶은 사람은, 노르디카 중에 같은 등급으로 나온 제품을 찾아서 샵이랑 상담해봐. 

같은 등급으로 내놓은 제품인데, 노르디카가 블리자드 보다 살짝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 

혹시, 난 체력 아끼면서 편하게 오래 타고 싶다 그러면 그 반대로 하면 되고.


스키 구입할 때, 제품 설명을 봐도 이 스키가 내 실력과 체력에 맞는지 애매하면, 바인딩 값을 참고해봐.

12 값까지는 배우면 누구나 다룰 수 있다 싶은데, 그 위로 14부터는 어지간하면 체력 좋은 상급자용으로 보면 대부분 맞을꺼야.


부츠는, 색상이나 브랜드를 먼저 고민하기 보다는, 내 발에 잘 맞는 걸 우선해서 고르고 그 다음에 플렉스를 결정해봐.

브랜드 맞춤, 색깔 맞춤보다는 안 아프면서도 잘 맞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


헬멧이나 고글은, 여름에 해외직구로 구입하면 저렴해. 이제는 달러 환율이 올라서 메리트가 좀 적겠지만.


렌탈할 때는 바인딩 상태를 잘 봐, 스톱퍼 텐션이 모자라서 잘 안 벗겨지거나, 바인딩 자체가 닳아서 부츠랑 잘 안 물리거나 잘 풀리는 경우가 있어.

스키 타는 것 자체가 좋았던 시절이었는데, 슬로프 내려오다가 저절로 분리되더라. 무릎 수명이 한 3년은 줄었을 것 같아.


슬로프 내려올 때 코너가 나오면, 가능하면 코너 바깥 쪽으로 돌고.

그리고 코너 안쪽에서 쉬지도 말고. 

쉬고 있을 때도 위험하고 출발할 때도 위험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