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갤 형님들 덕에 다양한 정보 안고 한 시간? 조금 넘게 봄내 다녀왔고 후기 올릴겸 조언 구함!

TMI가 많아서 걸러들어줘 ㅠㅠ


TMI)

원래 농구를 학생 때부터 10년 정도 하면서 스포츠용 신발에 얄팍한 지식은 있었음
왼발잡이고 오른발이 조금 더 크고 새 농구화 길들이기 전까지는 오른발 볼 통증으로 전기 올라오거나 쥐 올라올 뻔한 적 많았음

편하고 쿠션감 좋고 널찍한 신발보단 타이트하고 가볍고 단단한 걸 매우 즐김(감각적으로 확연히 다름)

예) 지금 신고 있는 농구화도 카이리 7

그러다가 어릴 때 스키 타던 거 생각이 나서 시즌 스포츠로 스키를 해볼까 생각이 들어 정보를 뒤적거림

스갤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추천하는 매장이 많지만 봄내 선택
스키 부츠는 닥치고 무조건 많이 신어봐야 한다. 라고 조언 받아 매장으로 감.


집에서 실측할 때도 수치는 매장과 비슷하게 나왔음 (종이에 대고 발 그린 다음 자로 잼)


발등이 평균보단 높은 편.

주상골, 복숭아뼈는 평균~평균 이하로 낮음

중족골? 쪽이 살짝 큰 편인 거 같음


추천받은 부츠 플렉스, 라스트
기준 : 겨울 스포츠로 꾸준하면서도 빡세게 타자. 시즌권 구입 완료

플렉스 : 110
라스트 : 98


매장 가자마자 브랜드와 플렉스 라스트 이야기 후 직원분께서 실측 측정, 부츠 추천해주심(매우 친절함)



발 사이즈(매장 실측, 얇은 양말 기준)


길이

왼발 257 오른발 258
(왼발 엄지에 측정기가 안 닿아서 1mm 정도 더 김)

발볼
왼발 106, 오른발 107




대부분 관광 스키, 한 시즌에 많아도 3~4번, 나이 많으신 분들은 높은 라스트를 많이 신는다고 하시는데

적은 라스트로 빡세게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거 같고 이왕 하는 거 빡세게 하자 생각 들어서 98 신어봄


* 신발은 최소 10분~최대 20,30분 신어보는 게 좋은 거 같다.
** 슬로프 등의 낮은 온도에서는 수축으로 인해 더 타이트하게 아플 예정



노르디카 DOBERMANN GP 110 2122 260mm


대부분 높은 플렉스, 라스트 대비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노르디카

직원분이 친절하게 다 잠가 주심

왼발부터 신었는데 역시 아무 문제 없이 잘 착용함

걱정되는 오른발 넣었는데 발등 쪽에 ㅡ자로 눌리는 느낌이 살짝 남.

버텨볼까 해서 버티다 보니 발등이 문제가 아니라 발볼이 문제라는 걸 신은 지 15분 정도 지나니 느껴지기 시작함

흔히 중족골이라는 부위가 낮은 라스트를 신으면서 오므라들어서 전기가 올라옴

그 외 기타 다른 뼈 부분이 아픈 경우는 없었음.


그냥저냥 버틸만한가 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다른 브랜드도 주심(아토믹)



정확히 모델명 기억이 안 나는데 봄내 사이트 기준

아토믹 REDSTER CS 110 2122 160
주신 거 같았음


강렬한 빨강은 매장 오기 전부터 봤었는데 실물로 보니 이쁨.

겉이 이쁘고 화려할수록 어렵고 무섭고 아파진다던데..

일단 받자마자 가벼움에 놀라고, 부츠가 전체적으로 얄팍하게 생김

오른발만 받아서 신었는데 신자마자 바깥 복숭아뼈 눌리는 느낌이 나기 시작함

이때 압통과 뼈통의 차이를 알게됨

못신고 벗는다 라는게 이런거구나...



노르디카 장점

- 발을 넣었을 때 편안함(전체적으로)


노르디카 단점?
- 생각 외로 부피가 크고 묵직함

- 시간이 지나면 유격이 생길 거 같음...


아토믹 장점

- 가벼움, 쿠셔닝이 적어서 좀 더 감각적으로 매치가 잘 됨


아토믹 단점

- 엄청 타이트함. 인터넷에서만 구매했으면 슬로프에서 발 분쇄 당했을 듯


사이즈가 남았던 이월 제품은 저 두 모델이 끝이었던 걸로 알고 있고

라스트가 98부터는 플렉스 110 모델들은 많지 않다는 정보를 들음

직원분 말씀으론 98부터는 레이싱 부츠 느낌으로 타이트하게 나온다고 하심

일반 라스트 100 부츠도 궁금해져서 헤드 스키부츠 한번 신어봄


모델명이 기억이 안 난다 미안하다 ㅠㅠ

기억나는 건 플렉스 110에서 120으로 뒤에 조여줘서 조절 가능하다. 화이트 컬러 정도만 기억남


암튼 라스트 100인데 와.... 98 하고는 차원이 다름 먼가 설계 자체가 다른 기분임. 물론 헤드 부츠 특징일 수도 있는데 역체감이 오짐

발볼 통증도 발등 통증도 하나도 없음.

스포츠라는 접근이 아니라 관광 스키였으면 앞에 두 개 버리고 바로 샀을 거 같다.



대략적인 방문 후기는 이 정도야

그런데 아토믹이 뇌리에 너무 박혀서 좀 걱정임... 대깨가 돼버린 기분인데;;


질문 몇 개만 정리할게!
질문 기준 : 패러렐 턴 흉내...?내는 수준의 스키 실력, 시즌 강습 or 시즌에 최소 2회 강습 받을 생각.

시즌권 구매 완료, 이번 연도에 패러렐 턴 마스터하기 생각 중 이야

1. 아토믹같이 안에 쿠션이 적고, 얇은 느낌이 나는 브랜드가 더 있을까?
2. 부츠 정도는 새 상품으로 사고 오래(최소 두 시즌 이상) 쓸 생각인데, 아토믹 제품 가격대 괜찮으면 사서 피팅을 할까?(40만원대 구매 + 피팅 비용..... 나머지 장구류 아끼기)
+ 더 오래 신을 거면 플렉스 120도 고민해볼래? 라는 소리 들었는데 비틱 절대 아니고 키 180에 몸무게 78키로 정도 나가고 운동 신경은.... 급식 때 반에서 운동 좀 하는 편이고 농구도 엘리트는 아닌데 꾸준히 했었음. 120은 너무 애매한 영역인가? 매물 더 없겠지?

중고도 생각해 봤는데 아토믹 혹스프라임 120s 1920 5회 착용 이런 거 가격 좋아도 다시 피팅 맞춰야 될 거 같은데...

3. 엘리시안 베이스로 할 예정인데 강습은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괜찮을지, 평일이나 주말에 같이 탈 갤형님들 글 올리면 같이 타러갈수 있나?


아랫도리가 웅장해지기 시작하면서 빨리 겨울 왔으면 좋겠다...흥분된단 말이야~ 

몸 많이 망가져서 헬스장 가서 웨이트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첫눈 ㅠㅠ

시즌 시작하고 간간히 갤에도 사진, 영상 올릴게요! 매번 답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