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왁싱, 특히 핸드왁싱은 맡기면 비싸다.. 대충 3,4만원 할거다.
근데 자가로 하자니 엄두가 잘 안날거다.
왁싱 순서를 대충 보자면
1. 베이스 클리닝
2. 왁스 바르기
3. 스크레이핑
4. 솔질
이 4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사실 이 3, 4번 단계가 어려워보여서 포기하는 게이들 많을거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왁싱 노하우를 소개해주도록 하겠다.
일단, 다리미는 무조건 사라. 일반다리미 해도 되지만, 베이스 태워먹기 싫으면, 중국산 왁스다리미 사면 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가면 xcman iron 으로 검색하면 5만원짜리 다리미 나온다. 그거 사면 된다.
그리고 왁스는 히마존이나 나이프엣지 사이트 들어가서 1~2만원 선에서 하나 사자. 녹는온도 100도 또는 120도 짜리 사면 된다.
그리고 동네 슈퍼 가서 나일론으로 된 화장실 청소용 솔을 하나 사자. 손에 잡고 쓰는 작은거면 충분하다.
자, 이제 내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하는 왁싱 프로세스를 알려주겠다.
1. 의자 두개 갖다놓고 그 사이에 스키를 걸쳐놓자.
2. 다리미 온도를 120도에 맞춰놓고 1분 기다리자.
3. 기다리는 동안 청소용 솔로 베이스를 한번 털어주자. 그다음에 키친타월에 물 뭍여서 한번 쓱 닦아주자. (원래 전용 클리닝 용액이 있는데, 아마추어가 굳이... 스키에 묻은 때는 왁스가 깎여 나가면서 같이 떨어져 나가니 걱정 노노.. 지금 바를 왁스의 침투력을 높여주기 위해 한번 털고 닦아주는거임.)
4. 다리미가 따뜻해지면, 왁스를 다리미에 문질렀다가, 문지른 면을 스키 베이스에 문지르자.
https://youtube.com/clip/Ugkxr5lD7QJtmYHLTulwkrnCwyPzB4v6VNHN
5. 골고루 문질렀으면 다리미 온도를 100도 또는 120도에 맞추고 스키 베이스를 쓱쓱 문질러주자. 생각보다 왁스가 얇게 발린다.
6. 이제 스크래핑 차례인데, 우리 상남자들은 굳이 안해도 된다. 몇번 타면 눈이 스크래핑을 해줄것이다.
7. 하지만 물길을 안내주면 스키가 안나간다. 그러니 왁스칠 후 30분 기다렸다가 (2시간 기다리는거 추천)
8. 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 또는 베란다에 신문지 깔고 그 위에서 / 나일론 솔로 스키 바닥면을 탑에서 테일방향으로 몇번 쓱쓱 문질러주자.
9. 햐얗게 가루가 생길텐데, 신경 안써도 된다.
10. 신나게 스키 타는 일만 남았음.
생각보다 간단하지?
전용다리미로, 온도 100도 맞춰놓고 하면 베이스 태워먹을 일도 없고,
얇게 바르니 스크래핑 굳이 안해도 타는데 크게 지장 없고 (대회나갈거면 반드시 스크래핑 하길 바람)
7~8만원 들여서 장비 한번 사놓으면 왁싱 수십번 한다. 왁스 사이즈 큰거 사면 백번도 넘게 할거다. 가성비 지리지?
반응 좋으면 자가정비 엣지편도 나간다.
덧. 중요한거 말 안해줬네. 베란다에서 작업할때 꼭 마스크 끼고 창문 열어놓고 해라. 요새 왁스가 다들 친환경 어쩌구 해서 나오지만, 어쨌거나 미세한 왁스 증발 기체를 흡입해서 몸에 좋을건 없을것 같다. (원래 왁스 불소 성분이 인체에 좋지 않다고 한다. 근데 요새 왁스는 무불소 왁스가 많다.)
오 엣지도 좀
개추 - dc App
솔질 할 때도 의자 위에 올려두나 하나요?
저는 신문지 위에 세워놓고 합니다. 정교하게 할 필요가 굳이 없어서요.
감사합니다
다이아몬드 스톤이라고 사서 에지 갈고 왁싱해야함. 안그러면 긁혀서 망가짐.
중요한 부분 잘 말씀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