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태백이 제설 진짜 잘 하긴 하는데, 그건 주요 도로 한정이지 좀 벗어난 도로는 별로임.
(인구나 예산을 봤을때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여기 올 때 가장 좋은 건 윈터/올웨더 타이어임.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은 10월 되면 알아서 다 낀다.
하지만 타지, 특히 남부 사람들은 대부분 안 하니까 더 조심하는 게 좋음.
1. 스프레이 체인 or 붙이는 패드
- 안 쓰면 환불하더라도 일단 비상용으로 챙기는 게 좋음.
사슬체인이나 우레탄 체인은 좋긴한데, 너님들 대부분 체인 안 쳐봤을거고, 이거 잘못 치면 휠하우스, 너클, 쇼바 긁어먹을 수 있으니 차라리 직물 체인을 사.
2. 워셔액
- 비, 물은 와이퍼로 밀면 그냥 닦이지만 녹은 눈은 소금기(제설제)를 머금고 있어서 와이퍼로 밀면 퍼지기만 할 뿐, 닦이진 않음.
이게 굳고 얼면 앞이 안 보일 정도인데, 워셔액을 뿌려가며 닦아야 그나마 닦인다.
만약 유막제거, 발수코팅 이런 거 안 해뒀다면 난이도 상승.
여튼 출발 전 만땅 + 여분 1통 필수.
3. 물티슈 + 부드러운 걸레
- 옆유리, 뒷유리, 전후방카메라는 답 없다. 손으로 닦아야된다.
물티슈로 열심히 닦고 마른 걸레로 마무리. 물티슈로만 닦고 냅두면 얼어서 더 안 보인다.
또한, 앞유리를 닦느라 떡이된 와이퍼는 물티슈로 닦아야함.
굳으면 더 안 닦이니 그날 차량 운행이 끝나면 유리는 미리 닦아두자.
4. 와이퍼
- 언제 갈았는지 기억 안 나면 그냥 교환.
5. 연료
- 그럴 일은 거의 없을 건데, 눈 때문에 갇히거나 극심한 정체 걸리면 차 안에서 버텨야 하는데 만약 기름이 없다면?
그뿐만 아니라 정선 남부, 태백은 인근 지역 보다 기름값이 비싼 편이고, 님들이 가려는 사북, 고한은 진짜 비싸다.
(휘발유 1L 1,650원)
그냥 이 동네 자체가 물가가 터무니없이 비싸다.
기름은 버리는 거 아니니 정선/태백 진입 전에 미리 넣고와.
수도권 사람들은 제천 추천한다.
-> 나는 전부터 한달에 한번정도 서울-태백 다녔는데, 38번 국도 빠지면 제천 맥도날드 DT에서 밥 먹고(영월-정선은 맥도날드 없다.), 기름 넣고 갔음.
6. 식자재
- 고한에서 태백까지 20분이니 태백 이마트, 태백 하나로마트 본점, 식자재마트, 태백 다이소 추천.
-> 이마트는 태백시 초입에 있어서 정선에서 다녀가긴 더 수월하다.
-> 하나로마트나 식자재마트는 시내에 있어서 더 들어가야하지만, 이마트보다 좀 더 싸다.
-> 다이소는 주차장 드나들기가 다소 빡셈.
같이 일하는 고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사북, 고한 주민들도 태백 이마트/하나로마트/다이소를 애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 태백 이마트, 하나로마트는 미어터진다.)
외식 물가 또한 태백이 더 싸고 맛도 더 낫다.
번외) 태백 다녀가는 경우
1안 - 두문동재 터널 : 하도 사람들이 쏘고 다녀서 양방향 구간단속 생김.
올라가는 경우 밑에서 충분히 가속하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경우 크루즈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쓰자.
2안 - 함백산 경유 : 한참 도는 길이라 굳이 가진 않을텐데, 눈 내린 후 풍경이 절경임.
단, 해발 1,500m가 넘는 큰 산이라 당연히 길은 험하다.
윈터 안 꼈고, 운전 경험이 많지 않다면 눈 왔을땐 갈 생각도 하지 말아야함.
그외 고한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정암사도 괜찮음.
시간내서 놀러가는데 안전하고 재밌게 놀다 가자.
빨리 일 끝내고 서울 복귀 하고 싶다...
개추
하이원 자체도 리조트 시설내 경사가 계속 있어서 난 그냥 윈터 채우고 다녀... 하이원 갈때마다 눈이 오긴 오더라고
특히 팰리스호텔 숙박은 진짜 공포스러움
ㅇㅇ 다른 시설에 비하면 밸리 경사는 진짜 아무것도 아님.
안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