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즌도 거의 끝나가고,
폭설이 오거나 모글을 타러 갈때 한두번 더 스키장에 가더라도
이제 레이싱 회전스키는 가져가지 않을것같아 보관 왁싱을 했다
스키는 살로몬 s/race gt
원랜 키친타올같이 종이가루 안날리는걸로 해야하는데 암만 찾아도 없길래 걍 휴지로 함
리무버를 적당히 묻혀 베이스를 닦아주면 생각보다 검댕이 많이 묻어나온다
에지 상태는 바로 저번주에 한번 갈아서그런지,
섬짓섬짓할 정도로 시퍼렇게 서있어서 딱히 손대지 않기로 하고
자취방 베란다 창문을 열고 타포린 방수포를 깔고 왁싱 세팅을 한다
딱히 바이스나 작업대같은건 없고..
세탁실에 세제랑 빨랫감 바구니 올려두던 선반이 딱 사이즈가 좋길래 냉큼 가져옴
나같은 경우에는 다리미를 110정도에 놓고 왁스를 녹여 방울방울 떨어뜨린뒤 살살 미는 방법을 쓰는데,
보관왁싱이라고 해서 두텁게 올려버리면 나중에 스크래핑할때 또 지옥을 보기때문에 얇게 발라두고 다음시즌 첫스킹때 자연스럽게 벗겨지게 하는걸 선호한다
다리미 면으로 전체적으로 펴바른 뒤,
팁부터 테일까지 한번에 다리미 날로 스크래핑 한다 생각하고 눌러서 밀어주면 얇게 잘 발리고 남는 왁스는 뒤로 흘러 떨어지게 됨
이정도면 무리없이 10개월 보관후에 쾌적한 시즌을 맞이할수있다
이제 적당히 베이스를 식히고, 밴딩을 한후 겹쳐서 스키백에 제습제를 담아 함께 보관하면 끝!
그리고 이왕 타포린 깔고 다리미 달군 김에..어제 용평에서 고생하고 온 켄도의 에지정비와 왁싱을 해줬다
저 노란 키트는 다이아몬드et라고 국내제작 제품인데, 본체 안에 각도기 역할을 하는 장치가 내장되어있어 그상태로 스톤을 끼우고 밀기만 하면 된다
베이스는 어차피 새 스키라 건들필요 없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베이스 정비는 좀 쫄려서;; 사이드만 살짝 연마해주기로 한다
600방짜리 스톤에 물을 주입하고 적당히 힘을주어 밀면 되는데,
고운 방수로 매 스킹후 한번씩만 다듬어줘도 에지가 항상 날선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날이 무디어지지 않는다
에지가 많이 무디어진 후에는 그만큼 사이드와 베이스를 많이 절삭해야 하기때문에 간간히 연마해주는 정도만해도 에지를 훨씬 아껴서 오래쓸수 있다
엄지 끝으로 기타줄 튕기듯 쓸어보았을때 미세하게 저항이 느껴질 정도면 날이 잘 서있다고 보면 된다
아래 베이스에 et키트의 롤러가 잔여왁스를 누르고 지나간 자국이 생겼다 ㅋㅋ
이왕 다리미에 열이 올라있으니 왁싱이 주로 소실되는 사이드 위주로 보강왁싱(?)을 해주기로함
방법은 아까와 동일하게 얇게 펴바르고,
스크래핑을 하는 대신
켄도는 폭설이 오면 한번더 출격할 상황이 생길수 있기때문에 솔로 밀어 물길을 내줬다
솔은 주변에 흔히 파는 구두솔을 이용한다
힘을 주어 한방향으로 눌러 밀면 마찰열 때문에 왁스가 추가로 녹아 미세기공에 더 밀려들어갈 뿐 아니라, 베이스가 정돈되고 광택이 나기때문에 습설에서 더 쾌적한 활주가 가능하다
결과물 ㅁㅌㅊ?
이제 잘 세워두었다가 용평에 폭설이 오면 그대로 출격하면 되는거다
이후 타포린에 떨어져있는 왁스를 청소기로 청소해주고 고이 접어서 도구들을 정리해주면,
오늘도 10만원정도를 아낄수 있게 된다 ㅋㅋㅋ
스키 2대 이상부터는 자가정비를 고려해보는것도 장비의 유지보수나 금액적인 측면에서 유리할수도 있음
비단 스키 뿐 아니라 모든 기계와 장비는 관리해준만큼 제성능으로 보답하는 법
취미에 있어서 본인 장비의 적절한 자가관리는
또다른 재미 요소인 것 같다
암튼 이제 진짜 봄날씨인데 시즌 마무리 잘하고
마지막까지 항상 안스해라 게이들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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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삘인데 ㅋㅋ - dc App
맨날 스노우뱅크에 맡길때마다 외부인 출입금지인 작업실 따라들어가서 어깨너머로 관찰했더니 ㅋㅋㅋ... 매번 사장님이 뭐 재밌는거라고 귀찮게 따라오냐고 뭐라하시는데 재밌는데 어떡합니까..ㅜ - dc App
성님 스톤질은 왁싱할 때처럼 스키 뒤집어만 놓고 하신검니가 저도 담시즌부터 사이드 스톤질할까 하는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더
넴 어차피 각잡고 절삭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라 살살 연마해주는 정도이기때문에 고무줄로 스토퍼 묶고 뒤집어서 미는정도로 충분합니다 - dc App
옹 사이드만 스톤질 하면 엣지가 좀 오래 살아있나요? 사이드 스톤질하고 베이스 쪽도 해야되는건 아니죠?
엣지를 자주 정비해서 날선상태로 유지해주면 잘 무디어지지 않습니다 한번 무디어지기 시작하면 뭉뚝해지는 시간이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 드네여 매 스킹시마다 조금만 연마해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니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해줘도 큰 폭으로 절삭할일없이 오래탈수 있을거같습니다 ㅎㅎ - dc App
개인적으로 베이스는 때되면 업체 맡기려구요..실력부족으로 좀 쫄려서;; - dc App
감사합니다 이거 보고 다이아et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아마 스톤을 2개 기본으로 줄텐데 제 선택은 200방 600짜리였네요 200방은 엣지가 상하거나 버, 녹제거할때 쓰고 600방은 평소 연마할때 씁니당 - dc App
참고로 에지 정비는 왁스칠 하기 전에 끝내는게 좋다. 왜냐면 에지에 burr 가 있는 경우에, 다리미 바닥에 기스날수도 있음.
넵 오늘도 에지-왁싱 순서로 마무리 했네용 ㅎㅎ 감사합니둥 - dc App
스토퍼는 고무줄 몇개로 묵으십니까
et 패키지를 사면 고무줄이 한쌍 딸려오는데 두껍고 큰 고무줄이라 하나로 합니다 - dc App
이케아 2단선반위에 놓고한것같은데 무게 괜찮음?? 나도 작업대로 쓸게 따로없는데 저 2단선반은 집에 있어가지고 물어봄
오 이케아2단선반 맞음 ㅋㅋㅋ 일단 좌우로 비틀리거나 불안한건 없고.. 그래도 무게가 가벼우니 혹시몰라 난 밑단에 세제랑 섬유유연제 통 그대로 갖고와서 무게추로 썼음 - dc App
정성글 ㅊㅊ
볼라다리미 저거 안좋더라 토코게 나으니 살 사람은 참고
볼라가 더 비싼디.. ㅡㅡ;;
볼라가 한국에선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이라 한국샵이나 온라인으로 살땐 저거밖에 대안이없음 나머진 죄다 개인 직구라서 인증안받은 제품들 토코 스윅스 등등 근데 볼라가 출력이 좋아서 열이 금방오르고 또 유지도 잘된다더라 하나 단점이 열판 평탄이 안맞을수도 있다는데 일단 내꺼는 뽑기가 잘됐는지 그건 없네 - dc App
솔은 저렇게 말랑한거 말고 나일론솔 빳빳하고 짧은거 쓰시는게 좋아요 다이소가서 대충 암거나 집어오면 됩니다
대충 청소용 솔 정도면 되겠죵?? 감사함다 - dc App
맥가이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