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가르쳐주신 분인데,
아이 실력 향상되는걸 보니 나도 그분께 강습 받고 싶어짐
1:1 금액이 A라,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고 아이랑 같이 1:2 강습을 문의해보니 1.7A임
( 아이가 유소년반에서 배울 때 1:3~5 정도이긴 하지만 0.4A였던 터라 1.5A를 예상했었음 )
0.2A(=1.7A-1.5A)가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왕복 교통비 정도니까 내겐 꽤 큰 금액이고,
5번 받으면 그 차이만해도 A가 되니까 이게 넘나 부담스러움.
그런데 또 강사님 실력 생각하면 깎아달라고 할수도 없고...
이래저래 마음만 무거움.
이 강사님 타는 걸 보니, 다른 분에게는 받고 싶지가 않음.....
진짜 돈 많이 벌고 싶다 ㅠㅠ
그래서 강사님께 강사비 아끼지 않고 내면서 제대로 배우고 싶다 ㅠㅠ
오... 되게 괜찮은 선생님인가보네 ㅎㅎ
진짜 엘리트 선출이라 포스도 완전 다르더라
나도 소개 좀. 어디 스키장입니까?
진짜 선수 출신 + 레벨3 + 계속 데몬 도전하는 강사님, 각 스키장에 있을듯
별개의 이야긴데 애한테 꼭 그렇게 돈 들여서 강습 시켜야됨? 선수 시킬거 아니면 혼자 중급 내려올 정도만 돼도 매년 추억 쌓으면서 충분히 펀스키 즐길 수 있고 더 전문적으로 배우게 하고 싶으면 애 성인되고 스강이나 패트롤 일하면서 배우는 방법도 있고
나도 어렸을 때 매시즌 가서 부모님이 강습시켜주고 했는데 지금 성인 되고 친구랑 같이 스강 몇년 하니까 조금 차이는 있어도 어렸을 때 강습 안 받은 애랑 똑같이 즐기면서 타고 있는데 이럴거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왜 몇백씩 들였나 생각할 때가 있음
물론 강습시키는게 좋은거지만 걍 돈 때문에 부담 많이 느끼길래 그럴 정도의 가치가 있나 싶어서.. 차피 고등학교 땐 입시다 뭐다 잘 안 가게 되고 결국 성인 되고 데몬한테 매시즌 강습 안 받으면 실력 오르는 상한선은 정해져있다고 봐서 의미가 있나 싶어서 댓 단거임 물론 뭐 선수하는거면 얘기가 다르지
글쓴이는 아니지만, 시즌마다 2-3회 정도 꾸준히 강습받는 관광러 입장에서 이야기드리자면... 1. 스키장 별로 다르지만 특히 주말에 강습전용 리프트대기줄 꿀입니다 (...) 2. (그룹강습 한정) 스키라는 같은 목표 아래 모인 사람들이랑 스키와 관련된 잡담성 이야기 나누는것도 재미있어요. (의류, 장비, 원정 등등..) 3. 오늘의 나 보다 조금 더 편하거나 안전하게 타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4. (원정강습 한정) 방문객들은 잘 모르는 로컬들의 꿀스팟 히든 슬로프 안내도 해 주십니다. 대략 이런 이유들 때문에 꾸준히 강습받는 중이에요. +
님은 성인이잖아요.. 강습이 의미 없다 이게 아닌데 1번은 그렇다 쳐도 2번은 초딩이나 유치원 애들에 해당하지도 않고 3번은 난 오히려 새로운거 배울수록 상급 가서 연습하고 이러다가 다치던데..4번도 유치원 초딩 애한테 의미가 있나
뭔소리냐 니가 소질이 없다고 다 매도하는거냐? 어릴때 배우는거랑 커서 배우는거랑 천지차이다 언어도 스포츠도 다 마찬가지야
자녀한정으로 물어보신거였군요. 보통 부모님들이 자녀들 보내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사실상의 사설 유치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자녀들 강습 보내놓고 어른들끼리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거나.. 등등 말이죠. 그룹강습이나 캠프일 경우 아이들도 친구 사귀어서 오곤 하죠. 그리고 부모님이 알고 있는 스키장이랑 아이들이 보는 스키장이랑 시선이 다르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강사님들도 잘 아시고 말이죠. (잠시 쉬어서 눈싸움 할 수 있는 곳 등등..) 체육계 꿈나무로 키우실 거 아니라면 거대한 규모의 키즈카페를 선생님이랑 같이 보내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꽤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글쓴이입니다. 당연히 유치원 때는 내가 직접 관광스키 가르쳤음(나도, 아이도 펀 하지는 않아서 펀스킹이라고는 못하겠음ㅠㅠ 직접 가르치는거 너무 힘들어) 그렇게 관광스키 3년 정도 타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나보다 잘타더라... 나도 20대 초반에는 겁없이 최상급만 다녔지만 이젠 늙어서 상급도 안 가고 중급에서만 노는데, 아이는 상급/최상급 가고 싶다고 난리치고... 그래서 1:1 강습으로 상급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 애가 너무 잘 타는거야. 강사도 재능 있다고 하고. 그 말에 아이는 신나서 선수하겠다고 하고ㅋㅋㅋ. 게이트 타고 싶대서 레이싱 들여보냈지 뭐.... 근데 또 레이싱 좀 하더니, 본인 한계를 느꼈나봐 ㅋㅋ 이젠 다시 관광스키 타겠대. 그냥 몇 년 하고 싶은거 하게 해준거지.
여기까진 내 얘기였고, 질문에 답하자면, 나도 아이에게 돈 많이 들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 다만, 한 시즌에 한 두 번 정도 강습받는건 필요하지 않을까? 더 안전하고 더 즐겁게 탈 수 있으니까. 또 아이가 진짜로 강습을 원할 때 강습시키면 효과도 좋음. 그리고 나는 애가 충분히 스강할 정도로 배웠으니 대학가서 스강이나 패트롤 하라고 바람 넣어봤거든? 근데 싫대 ㅋㅋㅋㅋㅋㅋ 자긴 일 안하고 그냥 스키만 탈꺼래 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펀스킹 제대로 배운거지? 부모 등골이 휘는게 문제일뿐.....ㅠㅠ
원댓작성잔데 211.234는 글을 못 읽나? 내가 언제 강습 효과 자체를 부정함? 내가 스강인데 뭔ㅋㅋㅋㅋ 당연히 차이 나겠지 내가 내 친구 포함 2,3년차 애들까지 몇년을 가르치고 있는데 근데 그게 애 미래 진로에 도움도 안되고 평소에 즐길 수도 없는 고작 3개월짜리 호화 취미에 유아기부터 등골 휘어져가면서 몇백씩 박을 가치가 있는 차이냐니까?
스키 실력이랑 별개로 다 스강할 정도 실력 가지고 재밌게 타고 있는데 매시즌 강습이면 몇백도 아니지 애 클 때까지 몇천이 훌쩍 넘는데 난 스강 몇년하면서 그럴 가치가 없는 운동이다 라고 생각해서 댓 단거고 애가 열정 보이고 부모가 욕심 생기면 투자할 수 있는거고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겠지
그리고 결국 스강이나 패트롤 하지 않을까 싶은데 결국 대학생 때 사고 싶은게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알바 찾아보게 되고 돈 필요없어도 또래 친구들이랑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노는게 로망인 사람들 많아서 굳이 스키장 알바 하는 애들도 많은데 스키까지 잘 타면 뭐.. 성인되면 생각 달라질 수도 있음
쨌든 난 애 취미 만들어줄거면 차라리 그 돈으로 축구 전문적으로 가르칠거임.. 스키는 일정 수준 이상이면 겨울동안 즐기는데에 전혀 무리 없지만 축구는 꾸준히 배워두면 초중고 친구관계 인싸 프리패스에 군대에서 선임한테 이쁨받고 대학 축구부까지 적어도 평생 남자 사이에서 친구 관계 걱정은 안해도 돼서 물론 이것도 내 생각이니 잘 판단하시길..
글쓴이이고, 완전 딴얘기에 반전(?)이긴 한데, 사실 애가 여자아이야 ㅋㅋㅋㅋㅋ 축구 싫어해 ㅠㅠ 리듬체조, 인라인, 클라이밍, 배드민턴 다 손만 대고 제대로 한 게 없는데, 유일하게 제대로 열심히 오래 하고 있는게 스키. 친구들을 스키장으로 이끌고 있음 ㅎㅎ
그리고 아이 강습 받는 비용이 부담되는게 아니라, 내가 배우는 비용이 부담되는 거임. 애가 배우고 싶다고 할 땐 하나도 안 아까웠는데 (물론 유소년반이 저렴하기도 했고) 내가 그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긴 하는데 비용 생각하니 내가 이 금액을 투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런거지 ㅎㅎㅎ 결론은 돈 많이 벌어서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하고 싶다는 거! ㅋㅋㅋ
그리고 스갤러3, 6 강사님이시면, 1:2는 1:1 금액의 1.5배 정도로 좀 해주십쇼 ㅎㅎㅎㅎ 1:1보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같은 시간인데..... 굽신굽신
헉 여자애인건 반전이네요.. 주제 넘어서 죄송하고 아이가 스키 많이 좋아하는거 같으니 배울 수 있을 때 배워두면 무조건 좋죠 전 아직 대학생이라 돈 벌기보단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게 커서 리조트 소속이라 그냥 주는대로 받습니다ㅋㅋㅋ 20살에 사설 강습팀 들어갔더니 돈은 배로 벌었는데 또래도 없고 양아치 아저씨들이 너무 굴려서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