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1.

어제 강촌 팬더(왕초보) 리프트 타다가 한 1m 나가서 아들 아래로 떨어짐.

아들 구하려고 나도 뛰어내림.

리프트 체감기준 30초는 멈춘 거 같음.

민망+죄송해서 다시 못타고 줄 맨뒤로 감.

잘 타놓고 왜 떨어진거냐 물어보니 아래 쳐다보다가 그랬다고 함.

아빠가 머리가 커서 미안하다...

리프트에서 아들이 폴이랑 장갑 떨어뜨리는 건 예상+경험했는데 아들내미가 떨어지는 건 상상도 못했네.

타자마자 떨어져서 다행이다. 한창 올라가고 있을 때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민폐2.

강촌 래빗(초금)이랑 드래곤(중급) 리프트가 붙어있는데 왜그랬는지 드래곤리프트에 줄서서 카드 띡 찍고 리프트 타러 올라가려다가 드래곤 리프트인 거 깨달음.

순간 중급 한 번 도전해볼까 멈칫 했으나 아들 위험할 거 같아서 참음.

스키 벗고 복싱링 올라가듯 가이드선 넘어서 탈출함. 그 때 리프트 대기줄이 없었어서 그나마 민폐 끼침.

집에 가기 직전에 혼자서 드래곤 처음 타봤는데 이 때 그냥 탔으면 아들이랑 눈물 콧물 빼고 엉덩이 미끄럼타고 내려왔을 뻔.


민폐3.

래빗 리프트 타다가 아들 폴대 떨어뜨렸는데 그대로 박힘.

아래가 슬로프가 아니라서 참말로 다행이었음.

용평옐로우는 주우러 갈 때 등산하느라 진 다 빠졌는데 강촌은 평지라서 아들내미가 주워옴.



스키장 갈 때마다 사건이 있네ㅎ

이게 내가 고생하는 건 괜찮은데 행여 다른 사람 다치면 안되니 신경쓰고 조심해야겠더라.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