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명제를 깔아본다면,

스키는 독학이 없어요.


강사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나는 독학 스키어예요. 라고 하는건데,

대체로 이런 분들은 돈 내고 시즌강습이나 이런게 없었다는거지

동호회에서, 시즌방에서 아는 분들에게 원포인트를 받든,

같이 타면서 영상찍어서 분석해주든,

뭔가를 한거거든요.

요즘에야 유튜브도 있고 해서 나름 도움이 되고 있지만,

유튜브 없던 시절엔 그 어디서도 독학이란걸 할 수도 없었고요.


저 분 분명히 내가 알려주고 고쳐주고 했는데,

어디선가 보면 나는 독학 스키어다. 라고 하고 다니는거 보면,

뭔가 허탈함이...


누군가가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어느 분이 알려주셔서 이렇게 고치고

배우며 탑니다. 라고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