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니가 월드컵 타고 니가 다치는건 아무 문제 없는데, 니가 월드컵 타고 깝치다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게 문제다.


솔직히 말해서 스키딩만 탈거면 월드컵/반드컵 타도 아무 문제 없다

피보팅으로 스키 돌려서 쓱쓱 내려오는거는 내력으로 타는거기때문에 스키가 안휘어도 별 문제 없거든.


- 물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스키로 탈때 이 피보팅도 더 빨리 는다. 스키가 가벼워야 테일을 띄우고, 

- 테일을 띄울수 있어야 설면에 수직으로 자세 세팅이 되거든.

- 월드컵으로 하면 스키가 무거워서 신체 중심 안으로 스키를 가지고 올수가 없다.

- 즉, 스키바인딩 뒤에 계속 몸이 있게 되는데, 이것때문에 후경으로 타는게 버릇이 될거다.



이제 문제는 야매카빙 등등 날을 걸고 깔짝거리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후경으로 스키 뒤에서 좌우로 체중이동만 하면서 날걸고 나 카빙한다고 자뻑하는거 안말린다.

스키 잼나게 타는데 뭐가 문제겠냐만


문제는 니가 어쩌다 실수로 스키에 제대로 가압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는거다.

그 이후에 발생하는 리바운드를 처리 못하면

너는 로켓처럼 설면 위로 발사될거고

높은 확률로 다른 사람을 덮치게 된다.


특히 바깥발 하중 제대로 못주고

안발에 체중 실린채로 바깥발 날걸고 카빙한다고 깝치는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


월드컵은 애초에 초보자 타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고

강습 없이 독학으로 한 짭카빙 (100명중 한두명은 제대로 하긴 함)으로 타는 물건도 아니다.

빙판에서 날걸고 싶다고 무거운 월드컵쓰는 놈들도 있긴 한데

빙판에서 넘어지면 혼자만 경상에 그치는데

짭카빙하다가 안발 체중 걸려서 날라가면 너와 상대 둘다 죽음에 이를수도 있다.


또 하나 더있다.

짭카빙도 예술의 경지에 이르러서 안튕겨날라가게 타는 짭고수들이 드물지만 존재한다.

문제는 이러한 예술적 경지에 이른 고수들이라 하더라도

짭카빙은 돌발상황에서 방향전환이 늦기 때문에

돌발시 충돌로 이어질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찐카빙은 돌발시 바로 체중과 날을 넘길수 있는데 짭카빙은 날만 걸고 가기 때문에 전환이 느리거든.

왜냐면 찐카빙은 자기 무게중심 바로 밑에(머리 배꼽 바인딩 일직선상에)스키 바인딩이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 옮기면서 바로 스키 전환이 가능하지만

짭카빙은 몸 밖으로 길게 빼서 무게중심 밖으로 스키가 나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전환이 안된다.

전환하려면 일단 무게중심 속으로 스키가 한번은 들어와야 뒤집을수 있거든.


아래 영상 2분20초부터는 찐고수들의 사고 영상인데, 참고해라.

안발 체중걸려서 날라가는 영상인데

짭카빙하다가 실수하는 그순간 아래 영상처럼 (2:20부터) 날라간다.

찐고수도 피해가기 어려운 사고 (그 확률은 낮지만 실수는 누구나 하기에)

짭카빙하려고 초보자코스에서 지랄하다가 튕기면 여파가 크다

(짭카빙은 대부분 후경이라서 상급이상 코스에서는 카빙 못하고 맨날 중초급자에서만 하는게 특징)

그리고 니가 튕겨서 초등학생같은 애들을 덥치는 경우

니 미래 뿐만 아니라 아이 미래까지 박살낼수 있다.



어그로 존내 쎄게 글 써서 미안하긴 한데,


진짜.. 안전이 우선이다 생명과 안전을 챙겨야 스포츠가 재미난거다.

운전 초보가 첫 차로 포르쉐 박스터 끌고 나가는거나,

스키 초중급자가 상급자 내려와요 하면서 월드컵/반드컵 타고 내려오는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