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일본 기선전에 대한 코멘트가 적힌 영상을 보면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스키의 기술에 대해 레이싱(알파인)에서의 기술과 기선전에서 말하는 기술이 과연 다른것인가.
만약 다르다면 둘다 스키를 타는것인데 어떻게 다를수가 있는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외 대회들을 통해 이미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가리는 대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술선수권이란 이름으로 대회가 열리는것이며 왜 이것이 아마추어 알파인대회가 아닌가.
어떻게 시분초라는 기준이 아닌 슬로프에서 턴을 하는것으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가 정해질 수 있는지(프리스타일 종목처럼 회전수로 점수를 매기는것이 아닌). 또 그 기준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지.
정말 Downhill과 Super-G에서 스키를 타는 기술과 기술선수권의 기술이라는것이 다른것인지. 만약 다르다면 왜 종합'활강'이라는 단어를 쓰는지.
만약 활강과 회전종목의 특성차이라고 하면 회전종목과 기술선수권의 차이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알파인종목에서 스키를 타는것과 기술선수권에서 스키를 타는것은 난이도면에서 너무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결론적으로 이것을 기술이라 할 수 있는지.
제가 좋아하는 취미 중 스키가 아닌 종목에서 스키처럼 유독 한국과 일본이 커플링되어 이미 세계적인 시장과 말도안되는 수준차이를 가진 프로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만의 마이너한 생태계에 갇혀 많은 유저들이 실력적 향상을 체험하지 못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축구로 예를 들면 이미 영국,이태리,스페인,프랑스 등 실력적으로 뛰어난 리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의 시장과 시스템적인 부분때문에 J리그가 최고니 K리그가 최고니 하는 상황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스키 카르텔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스키라는 종목에서 발전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어렵게 생각할거없이 스키를 누구보다 빠르게=레이싱, 선수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도 안전하고 효율적이게 탈 수 있도록 기술 전파=인터 // 이거 아닌가요? 복잡하게 생각할필요 없어요
제가 의문이 들도록 했던 코멘트가 달아주신 댓글과 비슷합니다. 레이싱으로 배우는것과 인터로 배우는것의 차이점 자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레이싱과 인터의 스키를 타는 기초와 원리가 다른것인지. 왜 레이싱은 스피드만 생각하고 안전과 효율에 대해 배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이런것들을 뺀 인터라는 것과 그 인식이 왜 생겨나게 된건지.
(알파인)스키 자체의 기초는 레이싱이나 인터나 거의 같습니다. 목표점에 의한 약간의 차이일 뿐입니다. 댓글로 "누구보다 빠르게=레이싱"이라고 썼지만 그렇다고 레이싱은 안전과 효율은 완전 버렸어는 아닙니다. 당연히 경기 도중 넘어지거나 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런 기본적인 안전과 효율은 가져가되 시간 싸움이 중요한 레이싱에는 속도에 더 무게를 두는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도 당연히 속도도 중요합니다. 레벨2 이상부터는 기문도 보고 카빙도 속도가 부족하면 아무리 안정적으로 내려와도 점수가 낮습니다. 다만 여러사람이 쓰는 슬로프에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가르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는것이죠.
한쪽 만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스키를 타면서 다른 관광스키어에게 꼰대질을 하며 자세 지적하는 사람들 때문일 수 도 있고, 레이싱이 더 빠르고 멋있다며 인터는 꼰대들의 자세 놀이라며 역꼰대질을 하는 사람들 때문일 수 도 있겠죠. 근데 적어도 레이싱이든 인터든 분야에서 상급의 기량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서로를 존중하는것 같더군요.
? 심판이 점수 매겨서 채점 하는 수많은 올림픽 종목들도 그런 논리로 다 까여야겠네?
레이싱 스쿨에 부잣집 애들 바글바글한거 보면 문화 바뀌는 중이기도 하고
혹시 스키 플레이트라고 하면 못참는 편임?
레이싱 스키를 메인으로 하는 팀이 있긴한가? 직업으로..국대 제외하고..?? 결국 문제는 레이싱스키는 완전 비인기종목인거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비인기종목이지 동계에서는 인기종목입니다.
환경이 너무 다른데? 유럽 알프스 산자락 깡촌마다 횡계리 같은게 수십개가 깔려있는데 문화를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흉내냄? 엘리트 체육으로 금메달 따오면 변할까?
일반 시민 기준이면 레이싱이 마이너 장르인건 맞지
빙상장에서도 피겨랑 스케이트로 구분하는데 뭐 어떰 ㅋㅋ 묘기축구라는 장르가 있었으면 축구도 갈라졌을듯
검정 ㅡ 강습 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예쁘고 안전하게 타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부모가 많을까요, 1초라도 공격적으로 빨리 내려오게 하는 부모가 많을까요.. 스키에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거나 하지 않는한은 인터스키가 무난한 선택이 되겠죠. 제 아이같으면 레이싱을 가르치고싶겠지만..
우리 알감자님 스키복에 지금 붙어있는 후원사를 보면 답이 나와.. 대기업 비슷한 이름도 없잖아 인터라도 있어야 강사도 수급되고, 은퇴한 레이서들도 밥벌이가 생기고..
부민병원 ㅋㅋㅋ
태권도 품새 vs 태권도로 격투기
금강8장 손날 박기 = 카빙롱턴 엣지 박기 ?
끝없이 양산 되는군
장르별로 기술에 대한 정의가 달라서 아닐까요. 예시로 들어주신 인터와 레이싱에서의 "기술"의 정의가 다르듯이, 프리스타일, 프리라이드, 스키점프 관련 대회에서도 정의내리는 기술의 개념이 또 다르고요. 하프파이프 1초 빨리 내려온다고 가산점 있는거 아니잖아요. 스포츠의 다양성 면에서는 특정 지역에서만 유행할지라도 장르가 하나 추가되는건 바람직한 현상이라 봐요. 다만 그 안에서 뭐 이런저런 이상한 카르텔이 형성된다거나 지나친 문화적 편향이 생기는건 피해야겠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