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에 시합 나가야되서  최상급에서 카빙숏턴 연습하는데 초보들이 내려가질 않아 왕짜증난다. 보더들은 같은 초보라도 상대적으로 빨리 내려가서 덜 미운데 초보스키어들은 도대체 내려가질 않아 연습할 수가 없다. 왜냐면 뒤에서 그 사이에 계속 내려오니까. 그러다 슬로프 마감시간이 다 되어 초보 슬로프를 통해 내려오는데 초보스키어가 옆에서 횡으로 들어오는걸 예상못해서 올시즌 처음으로 부딪쳤다. 다행히 크게 부딪친건 아닌데 순간적으로  짜증이 났는데 내려와서 생각해보니 내 책임이었다. 최상급에선 초보가 느릿느릿 타면 안되듯이 초보슬로프에선  초보스키어가 횡으로 오는것까지 예상하고  미리 대처해야 하는것이다.  미리 예상하고 대처하지 않은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느끼고 그 초보스키어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