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원정스키이지만, 첫 유럽여행인 만큼 스키장 외에도 여행하고 싶은곳이 많았기 때문에, 전체 일정중 스키장 자체는 3일정도로만 계획을 했습니다. 독일 - 스위스 - 독일의 일정이다보니 이동거리를 감안해서 융프라우 지역으로 3일을 가기로 정했습니다.


1. 짐싸기

보통 스키장 원정이 포함되면 장비를 어디까지 가져갈지 고민을 하는데, 저는 전체 장비 중 스키, 폴은 렌탈하고 25인치 캐리어에 들고갈 수 있게

부츠, 부츠백, 헬멧, 스키복, 장갑, 고글 정도만 챙겼습니다.


25인치 기준 테트리스 잘하면 캐리어 절반은 스키관련, 나머지는 옷가지로 채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한항공 유럽노선 무료 위탁수하물 범위(23kg) 이내인 19kg만 나갔는데, 2월에 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알프스 산지 상단 (2000미터 이상)을

제외하고는 낮기온이 10~13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여서 두꺼운옷은 적게 챙긴 덕분인것 같습니다. 대신 히트텍 같이 스키탈때 입을 내의만 3일분 정도로 챙겼습니다. 스키, 폴은 길이가 길어서 들고가기 부담되는 분들은 이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국보다 비싼건 맞는데, 그 해 나온 신상스키를 렌탈할 수 있고 해당 라인에 맞게끔 길이도 원하는 길이로 (회전기준 160~170) 렌탈할 수 있었고

데모급을 넘어서서 월드컵 모델까지 렌탈할 수 있는건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스키, 폴만 현지에서 렌탈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검색을 했을때 렌탈샵이 한국 스키장 앞처럼 엄청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키장의 위치상 산악기차 정거장 근처에 많이 있었습니다.

3일동안 융프라우지역의 스키장 3곳을 하루에 하나씩 다 타보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라우터브루넨으로 잡았고, 가장 가까운 Intersport에서 렌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일간 함께한 2324 로시뇰 히어로 LTD)


렌탈샵, 프리미엄 라인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한데 제가 렌탈한 곳은 3일기준 프리미엄 모델 (2324 신상모델중 데모 바로아래 ~ 데모급으로 렌탈)이
폴 포함 138프랑이었습니다. 빌릴때는 스키장 가기 전날 오후 4시에 방문해서 받아가서 렌탈 이용 마지막날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보다 비싸긴하지만, 원하는 브랜드의 모델을 빌릴 수 있고 올해 나온 신상 모델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원정온김에 시승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샵에 따라서 케슬레, 슈퇴클리 등 한국에서 고가인 브랜드들도 빌릴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리프트권

보통 융프라우 지역으로 여행가면 동신항운 VIP패스를 많이 씁니다. 융프라우 지역은 크게스키장이 3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휘르스트(First) / 클라이네 샤이덱-맨리헨(Kleine Schidegg - Männlichen) / 쉴트호른 (Schilthorn Piz Gloria) 가 있습니다.

이 중 겨울 VIP패스로 이용이 가능한 곳은 쉴트호른을 제외하고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할인쿠폰 인쇄를 누르면 pdf파일이 나옵니다. 미리 패스를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 가서 할인쿠폰을 제시해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출국전 미리 인쇄해서 가시면 됩니다. 여행 중 기상상황을 고려해서 체류중에 적당한 날짜로 뽑으면 됩니다.


다만 이용상 주의할 점은 겨울패스는 사진처럼 스포츠패스, 교통패스 각각 1장씩 받게 되는데 반드시 검표원에게 2장 모두 보여줘야 정당한 이용권으로 인정되므로, 두 장 모두 잘 들고다녀야 합니다.





4. 쉴트호른 리프트권 따로 사기

쉴트호른 지역은 동신항운 VIP패스로 이용이 되지않기 때문에 스키패스를 따로 구입했습니다. 해당 스키패스로 쉴트호른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편 (푸니쿨라, 산악열차)도 이용가능합니다.




융프라우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 후 패스 구입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한 뒤, Downdload & Print 버튼을 통해 들어가면 qr코드를 하나 줍니다. 이걸로 라우터브루넨 역 키오스크에서 교환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인터라켄 ~ 융프라우 지역의 철도, 푸니쿨라 등의 정류장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거기서 QR코드 찍고 교환하면 됩니다.



이제 이렇게 쉴트호른까지 포함해서 스키타러 갈 준비는 끝냈습니다. 다음 글에서 이동방법, 스키장별 후기를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