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

3/13일 수요일, 시즌 마무리 라이딩을 위해 고민중이었다.

베이스인 휘팍의 호크 하나 오픈 배짱운영에 진저리가 났다.

이번시즌 마무리를 이렇게 거지같이 끝낼 순 없다.

25년전 쯤 한번 가봤던거 같은 약속의 땅 킹평을 갔다.

역시 슬로프 구성은 나한텐 휘팍이 더 잘 맞는거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재밌게 탔다.

그리고 정리하며 에어건을 쏜 순간, 그래 이게 스키장이지! 휘팍의 거지같은 운영에 다시한번 랄부가 떨리는 순간이었다.

라이딩을 끝내고 용평의 맛집, 칼국수, 감자옹심이가 유명한 창대식당으로 갔다.

바로 옆에 교회가 있어서 믿진 않지만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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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ㅅㅂ

네이버에도 영업시간이 안나와있다.


할 수 없이 가끔 생각나는 그맛 휘팍 맛집 봉평 현대막국수로 차를 돌렸다.


3. 봉평 현대막국수


영업시간 : 쉬는날은 사장님이 쉬고 싶을때,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 이후 손님 떨어진거 같다싶으면 가신다함.

위치 : 휘팍에서 차로 15분정도 가면 봉평면이 나옴. 오래된집이라 왠만한 네비에선 검색이 됨.

주차 : 주차장은 따로 없음. 길가옆에 막주차 하거나 걸어서 오분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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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중 하나인 현대막국수

솔직히 자주먹으면 좀 질릴 수 있는 맛이다. 하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

한시즌에 한번 정도는 꼭 들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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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그렇게 까지 막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양이 매우 많은 곳이므로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를 다 먹어본 입장에서 돼지수육은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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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가득한 유명인사의 싸인들. 연예인, 정치인, 기업인 등 수많은 명사들의 싸인이 방명록처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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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는 물막국수와 메밀 전병.

사장님 말로는 직접 딴 메밀로 음식을 한다고 하신다.

개인의 기호차이가 있겠지만 물막국수보단 비빔막국수를 더 맛있게 먹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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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정말 많다. 메밀면도 꼬소하고 육수도 참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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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당면이 들어있는 메밀전병. 이게 참 오묘하다.

그냥 그런거 같다가도 안시키면 뭔가 아쉬워서 항상 시키게 된다.


메밀 꽃 필무렵의 고장 봉평이라 메밀관련 음식점이 참 많다.

한 세곳정도 가본적이 있는데, 그 중에선 가장 맛있는 곳이었다.


휘팍이랑 조금 떨어져있어서 봉평까지는 잘 오진 않지만,

평창올림픽 이전에 도로가 좋지 않던 시절엔 여기까지 휘팍의 숙박 지역권으로 묶였었다.

만약, 값싼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동네가 그나마 싸다.

그리고 근처에 유일한 마사지샵이 있다. 나는 마사지도 받고 숙박도 된다고? 개꿀인디? 하고 갔다가 겁나 후회했다.

왜 자는데 음악을 계속 틀어놓는지, 마사지 누나는 아프다고 하려하면 안아파지는지.

여튼 별로다. 아까 돼지수육이 비추였다면 숙박비 아끼면서 마사지까지 개꿀!이란 생각은 개비추다.


평창군 전통의 맛집, 현대막국수. 기회된다면 츄라이 츄라이.



다음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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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딥빨



https://gall.dcinside.com/ski/41754

1화 휘팍 맛집 김가네 손만두국을 가다.


https://gall.dcinside.com/ski/41934

2화 웰팍 맛집 둔내 뼈짬뽕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