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럼들아 비시즌 스키장 마려워서 극한의 P답게
겨울에 같이 일하던 사람이랑 술먹다가 내일 스노우 플렉스 ㄱ?
이러고 바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일단 성질 급한 새끼들을 위한 3줄 요약
1.내가 못타는게 아니다. 적응이 존나 힘들다
2.생각보다 카펫에서 나오는 하얀 가루 많이 묻는다.
3.가격은 보드 2인 20분씩 8만원, 스키 1인 3만원이다

처음 부츠 챙겨서 갈때까지만 해도 
가서 카숏 조진다 ㅋㅋ ㅇㅈㄹ 했는데
카펫 움직이는 순간부터 존나 무섭다

눈이랑 느낌도 존나 다르고 보드는 역엣지 존나 쉽게 먹고 스키는 그나마 좀더 쉬운데 턴 늘어뜨리면 무조건 역엣지 먹는다
처음엔 갓태어난 망아지마냥 계속 넘어질수밖에 없음
아예 처음 타는 느낌이고 보드는 20분동안 간신히 너비스턴까지 하고 스키는 어설픈 베이직 롱턴까지는 했음

너비스턴 좀 되고나서 그동안 넘어졌던건 생각도 안하고
ㅋㅋ ㅈ밥이네 카빙쳐볼까? 하다가 
엣지 걸린상태로 래디우스 반경따라 회전 회오리 조졌다
못해도 2번은 더 가야 카빙 가능할것 같음

가격이 20분에 8만원이면 개창렬 아니냐 할수 있는데
한슬로프 타고 내려오는데 내가 보통 2~3분 걸리는거 
생각하면 거의 8슬로프 타는거라 나쁘지 않음
나름 강사생활 3년에 그 이전에도 5년 탔는데 
보드 20분에 스키 20분타고 허벅지 작살나는줄 알았다
관광보더들한테는 20분도 길다

알파인도 있어서 우리 유사스키 제군들도 부담없이 
이용하길 바라면서 다들 비시즌 열심히 하체운동하면서 
시즌 준비해라 오픈하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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