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사는 잘타는 강사가 아닙니다. 

강습생의 니즈에 맞추어 잘 가르키는 강사가 좋은 강사입니다.


스키라는 종목 특성상 감각적인 부분에 많은 의존을 하게됩니다.

강습은 그 감각을 깨워주고 혼자 느끼도록 유도하고 스키를 더 즐기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 강사입니다.


이 때 아이의 강습에 좋은 강사와 성인의 강습에 좋은 강사가 나뉘어지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강사는 아이가 스키와 친해지고 스키를 두려워하지않고 매 주말 스키타러가자고 만드는 강사가 좋은 강사입니다.

(물론 대회출전과 같은 취미영역을 벗어난 스키를 원하는 부모님은 제외입니다.)


성인강습생의 입장에서 좋은 강사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만들어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입니다. 

강습생인 내가 패러럴이 부족하지만 숏턴을 배우고싶은데 패러럴이 완벽하지 않다고 8회동안 패러럴만 가르치는 강사는 좋은 강사가 아닙니다.


스키를 너무 좋아하는 사설강사로써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강사의 조건


1. 많은 경험 - 강습생들은 100명이오면 100명이 다 다릅니다. 나의 스킹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알맞는 처방을 받으려면 경험이 많은 강사여야합니다.

2. 대회출전을 하는 강사 - 대회에 출전하는 많은 강사들은 매 시즌 스키기술의 발전을 따라갑니다. 안주하는 강사는 교습법이 한정되기 마련입니다.

3. 재강습이 많은 강사 - 많은 강습생들이 다시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의하여야 할 것은 재강습이 아닌 신규초보강습만 주구장창 하는 강사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4. 미리 나와 기다리는 강사 - 약속시간보다 10분, 5분이라도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강사가 좋은 강사입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이 하나만으로 어떤 강사인지 유추가 가능할 것입니다. 


피해야 할 강사의 조건

1. 본인의 스키를 타는 강사 - 강습중에 시범을 보이더라도 강습생에게 필요한 동작들을 보여주기위한 스키를 타지 않고 본인을 과시하듯 타는 강사는 피해야합니다.

2. 강습 중 집중하지 않는 강사 - 리프트대기줄이나, 리프트에서 지인을 만나 강습생을 두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강사는 피해야합니다. 강습은 돈을 내고 강사의 시간을 산 강습생의 시간입니다. 

3. 질문을 하지 않는 강사 - 강사는 강습생이 어떠한 의식으로 타고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줘야합니다. 강습생에게 질문하지 않는 강사는 강습생의 스키를 못보거나, 보지않는 것입니다.


금액을 떠나, 소속을 떠나서 열심히하는 강사들은 스키장에서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그들의 에너지는 리프트에서, 슬로프에서, 멀리서 지켜보아도 느껴집니다.

스키와 강습에 진심인 강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업계에 있어보니 양아치같은 강사들에게 데이고 오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디 좋은 강사를 만나 양질의 강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