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4.11.29. 오후 3:50
=새벽스키 프로그램 참여, 경험자와 동행 등
(서울=聯合) 지난주말 용평리조트와 알프스리조트가 개장한 데 이어 홍천 대명. 베어스타운.서울리조트가 12월 3일, 수안보.천마산.양지스키장 등이 12월 10일 문을 여는 등 전국의 스키장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됐다.
스키는 한때 고급스포츠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매년 스키장을 찾는 인구가 2백만명을 넘어선 지 오래이며 올 겨울에는 3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대중화됐다.
알뜰 스키요령과 스키를 제대로 즐기는 법, 스키장에서 지켜야할 사항 등을 레저업체 ㈜코니언 대표 우정균氏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알뜰 스키요령
올해 각 스키장의 1일 이용요금은 지난해보다 10%정도가 오른 이만오천원선이며 여기에 숙박비.스키대여료.식비 등을 합하면 비용이 만만찮다.
적은 비용으로 스키의 묘미를 즐기려면 알프스리조트 등 일부 스키장이 기획하고 있는 새벽스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도 괜찮다. 새벽스키는 토요일 밤9시 정도에 서울을 출발, 새벽에 스키장에 도착한 뒤 사우나를 하고 곧바로 스키를 타는 프로그램. 1박2일 일정으로 스키장을 찾는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6∼7시간 스키를 즐기면서도 숙박비를 줄일 수 있 다.
원활한 운송수단만 있으면 스키장비도 서울에서 대여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 대여료도 2만원 정도로 스키장보다 저렴하며 발에 맞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스키를 잘 타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도 비용절감법. 리프트 사용시 2만오천∼2만6천원 정도의 종일권이 아니라 반나절권만 끊고 나머지 시간에는 함께 간 사람으로부터 직접 스키를 배우면 된다.
+ 즐기는 법
스키는 눈보라를 일으키며 눈밭을 누비는 스릴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감, 아슬아슬한 점프와 회전의 묘미로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스포츠.
이같은 묘미를 맛보기 위해서는 스키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요즘은 전국 9곳의 스키장과 레저전문업체.문화센터.관광사 등에서도 초보자를 위한 스키강습회를 열고 있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3일 정도만 배우면 기본기는 익힐 수 있고 혼자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다.
먼저 스키를 신고 평지에서 걷는 법을 배운뒤 폴로 눈바닥을 찍어 뒤로 밀어내며 나아가는 추진활주, 넘어지는 법, 일어나는 법, 방향바꾸는 법, 스키를 타고 내려온 뒤 다시 경사면을 오르는 등행법, 제동 등을 배운다.
걸음마라고 할 수 있는 초보기술을 익힌 다음에는 회전기술의 첫 단계인 `플루그보겐'기술을 시작으로, 회전한 뒤 스키를 붙이는 `슈템턴'으로, 이어 스키를 나란히 붙이고 도는 `패러랠턴'으로, 또 `패러랠턴'을 짧고 빠르게 이어가는 `베델른'으로 기술강도를 높여가며 배우고 나면 경사면의 상황에 맞는 회전기술을 변화있게 구사하면서 활주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지켜야 할 사항
스키어는 스키연습장에 있는 다른 스키어에게 관심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상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무리한 스피드, 난폭한 활주는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스키어에게도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
활주자는 앞에서 달리는 스키어를 성급하게 추월한다든가 또는 바싹 붙어 활주를 해서는 안되며 앞사람을 추월할 때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충분히 두어 다른 스키어가 놀라지 않도록 한다.
직활강을 하다가 갑자기 사활강을 할 경우 아래와 위쪽을 한번 살펴본 다음 활주방향을 바꾸어야 하며 특히 슬로프 중간에서 급정지를 할 경우도 위를 살펴봐야 한다.
스키연습장 중앙 또는 중간에 정지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부득이 중간에 정지해야 할 때는 중앙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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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으로 돌아가기가 요령임?
대체 몇년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