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시승회 안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회전만 탄 제가 뭘 알겠습니까... 바인딩은 걍 팩토리 센터에 박았습니다.
처음엔 길이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계속 타니 적응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맑은날 하루는 폭설 온 날 타봤습니다.

카빙은 되지만 회전처럼 맛있지는 않고 제가 ㅈ밥이라 그런지 강설에서는 엣지가 터지더라구요.
숏턴도 칠 수는 있으나 허리가 88사이즈인만큼 엣지 체인지 할때 회전보다 부담감이 있습니다.

범프대응이 다르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만 탈때 회전으로 충분히 부수고 지나갈만한 범프만 있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재밌다? 이런 느낌은 못 받았어요.

폭설이 왔을때는 그냥 아주 즐겁게 탔습니다. 한국 스키장에 폭설이 와봤자 얼마나 쌓이겠어요? 한국에선 파우더스키를 탈만큼 눈이 많이 오고 쌓이는 환경이 아니기에 한국 스키장에서 폭설이 내릴 때만큼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사야할까?

1. 회전스키가 이미 있다
2. 즐겜스킹이 필요하다
3. 눈이 많은 지역으로의 해외 원정 계획이 있다. (파우더스키만큼의 부양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파우더에서 충분히 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탈 수 있는 만트라 88은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음)

회전처럼 타려고 사는 스키가 아니기 때문에 속도감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한국에 맞는 스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올마운틴은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화가 없기때문에 눈 올때나 들고나가서 재밌게 오래오래 쓸 생각입니다.

구매에 큰 후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