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아래 있음





내가 겁이 그렇게까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물도 없는 한참 앞에서 안전바 올리는게 너무 싫었음

리프트가 가다가 멈추면 떨어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거든


실제로 떨어져본 적은 없지만 몇번 안전바 올라가있는데

리프트가 멈춰서 흔들거리면서 살짝 쫄았던 기억도 있고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해서 그렇게 스키를 배웠고 그렇게 타왔는데

고등학교 시절 한 3년을 스키를 안타고 대학교 와서 다시 타니까 뭔가 반응이 다들 떨떠름함


올릴게요~ 하니까 으 으음.. 네네... 이런느낌?? 그러더니 어느날 누가 말하더라

한참 남았으니 도착해서 올리자고


그래서 그러자 했고 그 이후로 그 소리를 두세번정도 들으니까 알겠더라

문화가 바뀌어가고 있는거였음


그래서 그 다음부턴 안전그물 다 지나서 안전바 올리라고 할때까지 안올리고

남이 올리자고 해도 아직 남았으니 천천히 올려요~ 한다


스키장 문화가 좋아진 부분도 있고 나빠진 부분도 있지만

뚝배기도 그렇고 이런건 정말 좋은 쪽으로 변화한 것 같음






세줄요약.

1. 옛날에 자꾸 일찍 올려서 좆같았지만

2. 그게 예의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3. 어느순간 문화가 바뀌어있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