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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건을 호소하는 유가족의 내용인데


하 일단 진짜 유감스럽지만 벌써부터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읽기가 싫어짐 일단 이것도 문제임


유가족의 대응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올려놓은 호소문이 이런 식으로 가독성 떨어지고 읽기 힘들게 되어 있다는게 참....



일단 거두절미하고 쭉 읽어보면 앞부분은 진짜 다 쓸모가 없고 무의미한 내용들임 유가족들이 진정 사건에 대해 어필하고자 한다면 거기에 대해 불필요한 것들 인데 붉은 글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일태니까 읽어보겠음



(서두는 5살부터 스키를 탔고 티칭2 자격증 소유자에 티칭3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


"초보 스키어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일단 이 문제에서 실력 여하를 따지는건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말임


보통 일반적으로 스키장 사고를 대하는 이미지가 어떤가? 이번 사고를 기준으로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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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키장 사고, 상급 슬로프에서 벌어진 사고 이러면 이미지가 이렇게 다가옴


초보들이 상급 올라가면 사고난다, 객기 부리지 말자, 제발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탑시다.



이런 부분 때문에 유가족이 망자의 스키 실력을 어필하고자 하는거 같은데 그럼 초보가 아닌대로 또 문제야 왜냐면 사람들은 익숙함에서 사고난다는 클리셰도 머릿속에 가득하거든. 이를태면 왕초보 운전자는 사고가 안나지만 슬슬 운전 좀 하는 2~3년차에 사고난다 이런 느낌으로?



엥 좀 타는 사람인데도 저런 사고를 당해? 그 사람이 너무 자기 실력 믿고 오만했던거 아냐? 이렇게 다가올 뿐이지




티칭2면 스키장 사고에서 아예 면역이 되는 치트라도 됨? 게다가 이런 부분을 사고에 얽힌 주체인 하이원에서도 어쩌라고임


"스키 실력이 초급이든 티칭2든 실력에 무관하게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는 실력을 가리지 않고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퉁쳐버리면 뭐라고 말할려고 함? 이런 진술들은 경찰조사나 설령 나중에 법정을 간다고 해도 진짜 아무짝에 쓸모가 없음 호소력에서 더 쓸모 없는건 위에 상술한대로 ㅇㅇ.....





"폐, 간, 콩팥이 모두 찢어질 수 있나요?"



이런 말도 전혀 도움이 안됨 아쉽지만


정말 전문적인 의학적 지식, 그것도 스키장이라는 특수한 구조에 익숙하여 사고 사건에서 나올 수 있는 의학적 소견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얼마나 빠르게 탔으면, 얼마나 빠르게 펜스에 박았으면 망자 사고가 일어났을까?


그렇게 빠르니까 저 정도로 복합적인 내,외상을 입고 죽음에 이른거 아닐까?


일반인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지



따라서 이런 말도 전혀 쓸모가 없는 말임






차라리 이 뒤에서부터 나오는 내용들은 오히려 합리적이고 문제 여하를 따질 수 있는 것들임



"하지만 하이원 측은 사고 당일 현장 보존을 하지 않고 얼음 덩어리를 쪼개서 처리했다고 합니다. 펜스 앞에 돌처럼 단단한 얼음 덩어리들을 방치한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스키장의 안전시설 문제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동생은 고통스러워하다가 결국 의식을 잃었습니다."


"X망 사건임에도 현장 보존을 하지 않고 사X의 주요 원인이 된 얼음 덩어리들을 처리한 점에 대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말들이 실질적으로 하이원을 공격할 수 있고 쟁점을 다퉈야하는 부분이 되는거고 제3자에게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부분들임


이 문장들을 읽으면 와 하이원이 2시간 동안 처리를 제대로 못한거네?? 하이원의 슬로프 관리 소홀함이 있었던게 맞네?? 이런식으로 납득이 되는거지






이 뒤에 다른 곳들에서도 퍼져있지만 


스키장에서 왜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응급처치할 수 있는 인력을 제대로 배치해 놓지 않았냐는둥 


왜 스키장 영업만 신경을 썼냐는둥


의무실에서 약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의무실로서 능력이 없는거 아니냐는등 


하이원이 은폐하려고 한다는둥등......



이런 내용들도 사실 큰 내용이 안됨 못된다고 봐야겠지 하이원측에서 합리적으로 반박이 되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동생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싸우고 지키는 일, 국민청원을 동생 이름으로 스키장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 발의 예정.....스키장에서 바로 닥터헬기를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런것도 사실.........이게 합리적인 대응이 되나?? 싶은 모호하고 실현적인가 의문스러운 그런 내용들이잖아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유가족의 대응에서 대체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규명하고 싶고, 무엇을 쟁점으로 삼고 싶은지 그게 전혀 어필되는 요소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같음





요즘 같이 삭막한 세상에서는 확실한 목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됨



예를들어 유가족이 피해 보상을 원한다!!! 명백한 스키장 과실이 분명하다!!!


스키장안에는 안전사고를 되짚어 점검할 수 있는 CCTV도 부재하며,


슬로프를 안전하게 관리/.점검 해야할 책무를 지키지 못 했으며,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도 현장을 훼손시킨채 증거를 인멸해가며 동생의 죽음을 더욱 억울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안전장구를 모두 장비한채 스키어로서 의무를 다한 동생과 달리 리조트 측에서는 제대로 된 골든 타임내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러한 시설과 전문 인력이 없었음이 명백하다!!!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면 더 명확하잖아?


어딘가에 제보해서 호소력을 얻기에도 제 동생이 티칭2고, 폐, 간, 콩팥이 모두 찢어지는게 말이되나요? 블라블라거리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고 생각함




지금의 대응은 유가족에서도 자신들이 뭘 하고자 하는지가 불투명하니까 추가적인 보도와 공격이 나올수가 없음


1/3일 사고인데 1/4일쯤에 YTN이라던가 강원 지방 온라인 뉴스에 몇 줄 실린거 말고는 아무 반향이 없는게 이런 이유라고 생각함




안타까운 사고이고 스키장을 다니는 1인으로서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일이라지만 글쎄 유가족들도 뭔가 한다고 하는게 3자로서는 정말 안타깝다 외에 할 말이 없네 나도 유가족 당사자가 되면 몰라도 적어도 일단은 내 사고가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으로서는 아무 공감이 어필되지 않는데 관광스키어들, 일반인들, 언론에는 얼마나 더 공감이 안될지 의문이라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