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빅토리아2에대한 이해가 필요함.

기본적으로 빅2는 좌우단차가 존재하고 경사가 오락가락함. 상단부 지나서 중단부터 경사가 언덕처럼 빡세다가 그 구간이 지나면 완만해지고 다시 약한 언덕이 생김. 추가로 일직선으로 된 슬로프가 아니라 커브가 존재하는 슬로프라 그 구간은 좌우단차가 꽤 크고 경사도 많이 셈.

그래서 보통 대회전 타는 사람들은 빅1이나 아폴로1을 많이 감. 내가 작년에도 알바했었는데 단차가 심하고 코스가 빡세서 올림픽 선수용에 적합한 코스라면서 올림픽에 빅2랑 헤라3 등을 사용했던 걸로 앎. 

경사 관리를 못한 하이원 잘못이라기보단 애초에 하이원은 단차 심한 슬로프들이 꽤있음. 이건 와본 사람이라면 다 알거임.


추가로 얼음덩어리는 있을 수 있는데 ㄹㅇ 일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펜스에 얼음덩어리가 몰려있음. 절대 가운데에 놔두진 않음. 그리고 하이원 입장에서는 고객이 그자리에서 바로 세상을 뜨지 않는 한 영업을 해야하니 당연히 얼음을 깨는게 맞지않겠음?

사고 직후를 기준으로 하이원은 고객이 얼음때문에 다쳤다는 사실만 접했을텐데 그걸 바로 깼다고 뭐라하는건 억지라 생각함.

큰 스키장인 만큼 하루에도 다치는 사람이 몇명씩 나오는데 일일히 사고현장을 보존하는건 하이원 입장에서는 무리임.


+ 한가지 추가함

펜스가 충격을 흡수하지 못했다 하는데, 빅2에서 대회전 타고 구른 상황이면 어떤 펜스를 갖다놔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게 이상한 일이

아님. 추가로 하이원은 22/23까지 철망 펜스도 같이 사용했지만 넘어지면서 철망에 얼굴박고 크게 다치는 사고로 전부 그물펜스로 바꿔서 충격 완화에 보강을 했음. 뭐가됐든 빅2 대회전 사고는 어떤 펜스를 설치해도 크게 다칠 수 있음..


당연히 애도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하이원 측에 문제가 있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