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을 터로 삼다보니 꽃샘추위 3월 폭설이 찾아와도 이미 폐장해버린 탓에 이른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3월 중에 한 번쯤 다른 스키장 갈 수도 있겠지만 12월부터 주 5~7일 스키장 가던 생활을 어제까지로 하는 거여서 일단 시즌 마무리 기분이 드는 것은 막을 수가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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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난 기록 같은 걸 좋아하는 편인데, 어제까지로 지산 방문 일수 58일, 리프트 탑승  횟수 1011회를 기록했네요

시즌 초에는 가서 10번도 안 타고 집에 온 적도 꽤 있고 스키장에 주 4회 정도 밖에 가지 않았던 주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으로 적게 타고 온 거였고, 소중한 겨울에 왜 하루라도 더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ㅋㅋ

1월에는 스키장에 안 간 날이 4일, 2월에는 어제까지 2일 있었는데.. 짧은 겨울과 지산의 폐장일이 너무 아쉽네요 겨울 길어지게 환경 운동이라도 해야하나

어제 마지막 런으로 6번(나름 지산에선 최대 경사)에서 그림자 상으로는 꽤나 그럴듯해 보이는 숏턴으로 박박 긁으면서 내려왔네요
시즌 초에는 6번은 커녕 5번에서도 제대로 타는 느낌도 없었는데 많이 컸네요ㅋㅋ

지난 번에도 한번 올리긴 했지만 이번이 첫 시즌권, 장비, 레슨까지 받은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즌이었는데, 계획에 없었던 레벨1도 따고 가족들도 실력이 많이 늘어서
다음 시즌에는 레벨2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ㅎ

뭔가 두달반 동안 퇴근하면 당연히 스키장으로 가고 내내 스키 생각만하고 와이프랑도 스키 얘기만 하고 스갤도 찾아오고 했는데 이제 스키가 갑자기 일상에서 빠지게 되니 기분 요상하네요 본격적 첫 시즌이라 그런가 봅니다

한번 영상 올려서 여러 조언도 받았는데 그 뒤로 꽤나 자세가 개선되기도 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ㅋ

아직 시즌 중이신분들 끝까지 다치지 말고 즐겁게 타세요오
스키랑 부츠 새로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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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은 딸내미와 함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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