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용평 정리는 해당 글 참고

0eeff277c68268f4239af794479c706c6025faedf6e97e770c64f35b514a09fd0a113c9b0c51fade9f51cc8d2bf23b91099f556c47

오투리조트는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스키장이다.

서울-용평 2시간 20~30분, 하이원이 2시간 40~50분 걸릴 때,
오투리조트는 하이원을 지나쳐 동쪽으로 20분을  가야 도착한다.

0899f502b1f01c8423edf0e2349c7068ea73066ba701790a6b8f499356e24c57b2a8a925e462f4fa654184fa25452660a9fe55

그래서 얘네가 내세우는 캐치프라이즈도 “야생의 스키장”

그럴만한 부분이

74e5f27ec0f76ff323ecf2ec439c7068b088304fae100ee17a56b7a7609a5bb2f640b62e8f5e24538818c76dab38ef099a2fe71dfb

애초에 스키장이 ‘태백산 국립공원’에 속한 함백산에 있다.
(국립공원 지정보다 스키장 준공이 8~9년 빨랐음)

74e48976c7f61df5239b84e1439c701cc72f3ee63c74cb5bc81562fed5aac477ce4cff1111affd4a2bf6c9c2d25387734858c486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계방산에 이어 국내 6번째로 높은 함백산(1,572M)은 하이원리조트에서도 잘 보인다.

원래는 하이원보다 규모가 작고 더 멀리 있는 스키장을 돈 내고 갈 이유가 없었지만, 24/25시즌에 처음으로 오투가 통합시즌권에 포함되어서 주말 하이원의 인파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오투를 찾았다.

오투도 리조트 정상부 슬로프를 오픈한다고 공지했었는데,

0f998871b78b1b82239af3e7379c706c77167dbcf2167c9b290dd8ad126cc539da73e676dff5a43ca1c2815f99d143aac1ba5cb536

지난 여름, 함백산 정상에서 보니 바로 아래쪽에 곤돌라 하차장과 슬로프(글로리3)가 있었음 ㅋㅋㅋ

이 때 부터 오투 경치가 좋을거같아서 꼭 가봐야겠다 마음먹었다.

7de9f405b4f11c84239d82e4309c706f4ed8b54a8483e9ea2671ba8608ae5bd05abe6d205bd57b92cc3646f8c70069e26cc8eb327b

맞은편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서 본 오투리조트와 함백산.
스키장의 면적만 따지면 휘팍과 비슷할 정도로 크다.

7a99f476c0f619f523e887ed419c701ea04d27505a05cc8e8161aebf89b284f93c7f5d493155c705938a55e4b89a855afc6ff729

원래 슬로프는 12면이었지만,

7fe48670b08760f223e88090359c706e41ca8b95333d47ae5c44528ce75c80f61e24648c6633f4b2b38729a33529e8d8f0b2629e

최상급 슬로프인 챌린지/패션 5면이 사실상 영구폐쇄..

특히 챌린지1은 능선에 위치하여 바람에 취약한데도 방풍림 조성을 하지 않아 엄청나게 위험했다고 한다.(리조트 관계자 피셜)

챌린지2/3, 패션1/2의 경우도 다시 나무를 심었다.
따라서 24/25시즌 기준 실제 운영했던 슬로프는
드림1/2, 해피, 헤드, 글로리1/2/3 총 7면이다.

*24/25시즌 3월 10일~폐장일 드림1, 해피, 글로리1/2 운영

7fe4f47fb3811bf723ed8294449c701995bc90643729903cb7b6cb0bca534b71f80d643050c705dfd907d4b8b340d78c12ba15439c

[베이스 및 스키하우스]

이용 가능 리프트
-오렌지 리프트 > 드림1 상단, 토마토/키위 리프트 승차장
-애플 리프트 > 타워콘도
-체리 리프트 > 버금마루
-스위트셔틀 곤돌라 > 으뜸마루

오투의 베이스는 정말 단촐하다. 처음 갔을 땐 건물이 제일 크고 잘보이는 타워콘도가 스키하우스인줄 알았을 정도로 뭐가 없다.

아무튼 여기서만 시즌권 인증 / 리프트권 발권 / 렌탈 등이 가능.

7de88177b0f36884239ef496349c7064e9b01e79ca1181805350786963305f07a684d90a336e94ba7948668b1079b81d1914acf719

[오렌지 리프트]

-8인승 고속 리프트
-베이스 > 토마토, 키위 리프트 승차장
-드림1 슬로프 이용 가능

오투리조트는 태백시의 야망이 가득 들어간 사업이어서 그런지
이 외진 스키장에 8인승 리프트를 두 기나 박아뒀다..
덕분에 성수기 주말에도 줄이 없거나 짧다.

연계되는 키위 리프트(으뜸마루행)가 미운행하기에 사실상 드림 슬로프를 이용하는 초급자들만 탑승하는 곳.

79ef8771b0846ef523e9f2ed379c7068f1eef8bd2fe21a71b16d798815003fc6e6da5063c9cfb3ab29474f7ec6dd2f1d37e2f702d3

[드림1 슬로프]

-오렌지 리프트 하차장 > 베이스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넓은 초급 슬로프.
글로리3, 드림2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베이스로 가려면 무조건 드림1을 거쳐야 한다.

하차장 기준 오른쪽은 스키, 왼쪽은 보드 전용이다.

7eed8607c18a6ef2239af4e2439c7018b13bc864e5e4045535ae774acc1e914e7343b7b2d5319e71f5ecb1331dc5d86d9ab9c64709

[키위 리프트]

-8인승 고속 리프트
-오렌지 리프트 하차장 > 으뜸마루
-헤드, 해피, 글로리3 슬로프 이용 가능

오투의 유이한 8인승 리프트..
24/25스키시즌, 오랜만에 으뜸마루 슬로프들을 개방했음에도 키위 리프트는 운행하지 않았다. 사실 곤돌라(스위트셔틀) 만으로도 수요 감당하기는 충분하다.

예전에는 이 리프트의 역할이 중요했을 것 같은데,
슬로프맵을 보면 글로리3, 헤드-해피(브릿지 있었음), 패션1/2 슬로프가 이 리프트와 연계된다.

하지만 지금은 스키 전용인 글로리3 빼고 전부 미운영하는 슬로프여서 키위 리프트를 미운행하는듯.

0c9cf57fb1826af1239c8fec4e9c706516a043632e57c8137c898917485fd37a1c1374c630f873195bdc6deaacd189b6bab7289f61

[토마토 리프트]

-6인승 고속 리프트
-오렌지 리프트 하차장 > 드림2 슬로프 정상
-드림2 슬로프 이용 가능

드림2만을 위해 존재하는 리프트. 근데 6인승...
여긴 언제나 줄이 없다.

7ded8271b3846185239a83e34e9c701e47389d482291ad898d4975256aa5f80fb246b4615149e9b4a2f27a59c9f3f646f8eb07b2b7

[드림2 슬로프]

-토마토 리프트 하차장 > 드림1 정상

드림1 위쪽에 있는 초급 슬로프.
드림1보다 살짝 경사가 높다. 독립적으로 있는 슬로프다 보니 매우 한적하여 초보자들이 연습하기 최적인 곳.

드림 슬로프가 지루해지면 버금마루의 해피 슬로프를 타보자.

7b988375b7f06ff4239c87e1479c701fb84467ba57996339d6dec56248fa42681acee0fafe82f5c74f192a83282d4b66d0b5ecc40b

09e98770c4806f83239df2ed419c701c24e4b6f823b619d07737028f7954803f1ccc92b2578d05bb11660ca69b654e7148e9c50480

[애플 리프트 / 타워콘도]

-4인승 고속 리프트
-베이스 > 타워콘도
-글로리1/2 슬로프 이용 가능

애플 리프트 좌측이 글로리1(스키 전용), 우측이 글로리2.
오투에서 유일한 4인승 리프트지만 가장 수요가 많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뜬금없이 콘도가 있는 특이한 곳..

성수기 주말에는 대기 줄이 조금은 있으나 리프트의 수송력이 워낙 좋아서 금방 빠진다. 보통 오투 고인물들은 애플 리프트 - 글로리1/2 무한왕복을 하더라.

타워콘도에 주차하면 오픈시각인 9시 30분보다 조금 빠르게 글로리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다. 다만 스키하우스에서 발권 / 시즌권 인증을 해야 리프트를 탈 수 있다.

참고로 식당은 스키하우스/타워콘도에만 있다.

7be8f576bdf461f623e9f3ec459c706e249f6abe0406a6e31acb79a3606de86cd80e287955b8c4c040aa7e7363e5344d6eec774e19

[글로리1 슬로프]

-타워콘도 > 베이스

애플리프트 왼편에 있는 상급 슬로프.

최상급 챌린지 / 패션 슬로프 5면이 모두 닫은 현시점, 가장 가파른 슬로프다. 하단부 짧은 급사면은 뉴레드/헤라2 정도의 경사.

글로리1/2/3 모두 상급이라고 표기해뒀지만, 실질적으로 다른 스키장 상급 수준의 경사도를 가진 곳은 글로리1 뿐이다.

24/25시즌 스키 전용 슬로프로 운영했는데, 확실히 보더들과 같이 타는 글로리2에 비해 눈 망가지는 속도가 느리다.

75988204b2f61e8723e88e90359c701c5baa124b49c5cf3fbd2c537145f38442284b11772b0c71be442e5506d0f0d1fe532276d318

[글로리2 슬로프]

-타워콘도 > 베이스

애플리프트 오른편에 있는 상급 슬로프.

오투에서 가장 넓고 적당한 경사의 슬로프다. 상급이라곤 하지만 하이원 중급 슬로프인 헤라1/아테나2와 유사한 경사.

시즌이 한창일 때 슬로프 왼편에 기문을 설치해서 일반인들도 등록하면 탈 수 있었다.

시즌 초에 오픈해서 폐장일까지 운영하는 곳.

7eec8005b0f669ff23ed82ec469c70180a1e4e36d215668c5336bed9af1a5fe20eba19af7eeee7e8ead1347d5d0d15594c3f7cfc15

[체리 리프트]

-6인승 고속 리프트
-베이스 > 버금마루
-해피 슬로프 이용 가능

오로지 해피 슬로프만을 위해 있는 리프트.
역시 성수기 주말을 제외하면 공기수송이다..

으뜸마루 슬로프(헤드, 글로리3)가 오픈하고 스위트셔틀 곤돌라가 운행하면 체리 리프트는 미운행. 정상에서 내려오는 헤드 슬로프를 이용하면 해피와 바로 이어지기 때문..

함백산에 강풍이 자주 불어서 곤돌라도 운행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은데, 그럴 경우 체리 리프트를 돌린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폐쇄되어 나무가 심어진 챌린지 슬로프(최상급)를 볼 수 있다.

7de88505b7f11ef323ec8f97309c701bf9d8928de9c9ab72076fddc57937915f8f09f185eef7ac18fb2341fa2064471098dd2d8d8b

[버금마루]

해발 1,234M.
체리 리프트 하차장 옆 전망대에서 태백시내, 타워콘도와 글로리 슬로프, 함백산 정상 통신소와 헤드 슬로프를 볼 수 있다.

7c9ff300b3866efe23ed8193409c701fe8d384954545f499445298e8f2216a1b674aa466f07742d9fffd62d080a3a81b68ff55c2a2

[해피 슬로프]

버금마루 > 베이스

2km가 넘는 오투에서 가장 긴 중급 슬로프.
중급이라고는 하지만 옆동네 하이원 제우스2(초급)보다 경사와 폭이 조금씩 넓은 초중급 슬로프에 가깝다.

글로리3 만큼은 아니지만 첩첩산중과 협곡을 보며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이 일품인 곳.

0c9b8277b5811ef423eff5e0359c701ece6a7d9f60a818bab8aec37c4df7797f0ec9c636f8d19ce5ffc4f520e9d140e182110e325f

[스위트셔틀]

-8인승 곤돌라
-베이스 > 으뜸마루
-헤드, 해피, 글로리3(+드림1) 슬로프 이용 가능

곤돌라 탑승장 입구부터 붙어있는 “오투는 야생이다”
용평이나 하이원 곤돌라보다 소요시간이 5분정도 덜 걸린다.

성수기 주말에는 대기시간 최대 10분 소요

상술했듯이 강풍으로 인한 미운행이 잦다.
오투 정상의 경치를 보고싶으면 풍속을 확인하고 올 것..

7de58204bdf16f83239df7ec419c706b275ebbd9e57c02b66a032b416925d609d27452d8cc09e2452ff38b4d69727eb81246b08a68

[으뜸마루]

해발 1,420M.
오투리조트 정상.

무주 설천봉 1,520M / 용평 드래곤캐슬 1,450M 다음으로 높다.

79ee8073b08619fe23e7f0ed4e9c7019e7393b498c872393dfe7da37ab9b482bd81544fff8cf6523557e049e4b7572db946502d93b

[헤드 슬로프]

으뜸마루 > 해피 슬로프

정상에서 능선 따라 가다가 해피와 이어지는 중급 슬로프.
실제 난이도는 해피와 마찬가지로 초중급 정도.
똑같이 으뜸마루에서 시작하는 글로리3는 협곡 따라 돌아 내려가지만, 헤드는 능선따라 일직선으로 해피와 연결된다.

탁 트인 경치 구경하며 내려가면 속이 뻥-

08ed8404b1f76f84239b83ed339c701ebca152ef8ea90a7410110a80bf502832f1da6029c1ab3d9bbbbb87b050a31d8294b564aba4

[글로리3 슬로프]

으뜸마루 > 드림1 슬로프, 키위 리프트 승차장

오투리조트에서 긴 상급 슬로프.
난이도 뻥튀기가 심한 오투답게 실제로는 초중급~중급 수준이다.
용평 메가그린보다 살짝 경사가 심한 정도.

적당한 경사와 엄청 길고 넓은 슬로프인데
심지어 스키 전용이다.(헤드보다 월등히 눈이 좋음)

언제 가도 사람이 적어서 초보자가 연습하기도 좋고,
올라운드나 대회전 스키 신고 쏘기에도 최적인 슬로프.

슬로프 하단의 키위 리프트를 미운영하기에
다시 타려면 드림1 슬로프를 거쳐서 곤돌라까지 가야하는게 단점.

0e9c8202b4f36af023ecf296459c701c57acddd302cc8ea393aa86e5c60096242f61703d546f1d65d640e4f6d4df5063a479fefaff

오투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는 미지의 스키장에 가까웠던 곳이었다.

하지만 24/25시즌 X5+ 통합시즌권에 포함이 되면서 주말 용평, 하이원의 인파에 질려버린 스키어들, 새로운 스키장을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74eaf47fbc866dfe23ee83e5309c706fb3149a496d5008c2b695bc43db38e3bdac3d00a7138ec01b45d04e3a766326cb724ad69c8b

나도 이번시즌 가장 기대했던 오투였고, 6~7번 정도 찾았는데,
광활한 슬로프
주말임에도 인파에 붐비지 않는 한적한 리프트
대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과 환상적인 설경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갈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스키장이었다.

스키타는 우리 입장에서는 글로리 1/3를 슬로프를 스키 전용으로 운영해서 더욱 호감이 간다(근데 보드진입 왜 막는지는 몰?루).

오투가 계속 지금처럼 운영해주길 바라고,
다음 시즌에는 키위 리프트를 운영해줬으면 좋겠다!


오투에 대한 팬심으로 쓴 글입니다.
잘못된 정보나 놓친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