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간 일본의 5개 스키장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웠음.(니세코, 후라노, 카무이,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루스츠)
넓은 트리런 코스, 넓은 스키장 베이스 식당, 짧은 리프트 줄, 꽤나 괜찮은 온천까지
다만, 저녁밥을 먹기가 굉장히 불편했는데 맛집이거나 적당히 먹을만한 곳은 죄다 예약이 아니면 식사조차 못하는 곳이 많았음.
몇 개 안되는 식당에 사람이 몰리니 숙소를 예약할 때 식당들도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
하지만 큰 편의점이 2개나 있기 때문에 편의점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굳이 눈에 불을 켜고 예약하지 않아도 됨.
암튼 가려고 했다가 예약을 못해서 못 먹은 곳은
이렇게 2개인데 구글맵 링크를 쓰면 글 업로드가 안되니 궁금한 게이들은 검색해서 찾아보도록
첫날에는 잠깐 삿포로 시에 와서 시내 구경하다가 루스츠로 넘어감
시내에 한 2 ~ 3시간 밖에 못있어서 딱히 뭐 할게 없었다
루스츠의 슬로프 맵
보다시피 웨스트 마운틴은 거의 곤지암 급으로 작고, 아이솔라와 이스트 마운틴쪽이 산 봉우리 2개를 전부 스키장으로 되어있어 굉장히 넓다
그래서 굳이 웨스트쪽은 갈 이유가 없다고 봐도 됨. 오래 머물면 한 번 쯤은 가보겠지만 굳이?라는 생각
하지만 웨스트 마운틴쪽은 전부 열지는 않지만 야간 운영을 한다.
뭔가 알펜시아가 생각나는 조명과 슬로프...ㅋㅋㅋㅋ기분탓이겠지
우리가 머물 숙소.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됨. 5박 6일 일정이었고 숙소비는 인당 52만원 냈음.
입구 옆에 바로 스키나 보드를 꺼내놓을 수 있는 랙을 설치해둠. 가끔 절도범들이 있어서 비밀번호 자물쇠로 잠겨져있다.
우리가 머물 3인실 방
존나 작다. 진짜 딱 잠만 잘 수 있는 곳.
오히려 2인실이 더 넓어보였음.
화장실과 샤워부스는 1층에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어있다.
남자들끼리는 오기 좋은 숙소지만 연인이나 가족끼리 온다면 절대 비추
숙박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꼴랑 남자 화장실 1개, 여자 화장실 1개, 샤워부스 2개가 끝임;
우리는 어차피 웨스틴 호텔의 사우나를 매일 갔기 때문에 샤워부스를 쓸 일이 아예 없었지만 아침에 화장실에서 대기하는게 너무 짜증났음
암튼 첫째 날 저녁은 대충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고 다음 날 8시쯤 출근함
내가 갔을 땐 신설이 거의 1주일 넘게 오지 않은 상태라 파우더는 뭐...아예 없었음. 심지어 백컨트리로 간 곳에서 조차.
그러니 파우더 타는 영상은 없지만 날씨는 기가막히게 맑아서 좋았음ㅋㅋㅋ
첫날 웨스틴 호텔에서 이스트 마운틴으로 넘어가고 돌아올 수 있는 Tower Pair Lift 아땡
위치는 이곳
https://www.youtube.com/shorts/p58dD5P0QHY?feature=share
하지만 지도에서 보다싶이 차가 있는 사람들은 이스트 마운틴 베이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EAST NO.2 곤돌라 줄을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에
아땡을 해도 줄이 꽤나 있는 걸 볼 수있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웨스트 마운틴 베이스쪽에서 출발하는 EAST NO.1 곤돌라를 타게되면 EAST NO.2 곤돌라 줄 중간으로 합류할 수 있다.
이거는 루스츠 리조트 이용객들을 위한 특별혜택이라고 생각되는데 어차피 일반인들도 똑같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아땡은 무조건 EAST NO.1 곤돌라로 가는걸 추천.
정상에 올라가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즉시 관광모드로 변경ㅋㅋㅋㅋ
도야호와 그 뒤로 보이는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우치우라만
니세코도 잘 보이고...진짜 저 수목한계선 위로 쌓여있는 눈은 너무 폭력적인 비주얼인 것 같다
구름 모자를 벗은 요테이 산도 한 컷
깨끗한 요테이산을 보니 사고가 매 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백컨트리를 가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탁 트인 개방감...너무 좋다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루스츠 스키장에서 제일 메인이 되는 아이솔라 마운틴 정상으로 가는 길은 꽤나 복잡하기 때문에
출발 전 미리 슬로프 맵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가는 걸 추천
정상까지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인데
1. 모든 슬로프를 어떻게든 내려갈 수 있는 사람 중 자연모글 좋아하는 사람, 내려가면서 슬로프를 좀 즐기면서 정상을 가고 싶은 사람
EAST NO.2 곤돌라 -> EAST TIGNES + Across-A or SUPER EAST + FRIKOZAWA 슬로프 이용
1-1) -> ISOLA NO.2 QUAD 리프트 -> STEAM BOAT-A 슬로프 -> ISOLA NO.1 Q
혹은
1-2)-> FRIKOZAWA 슬로프 끝까지 내려와서 ISOLA 곤돌라 탑승
제일 빠른건 1-2)에서 FRIKOZAWA 슬로프가 경사가 많이 없는 편이라 크라우칭으로 ISOLA 곤돌라 운행 전에 도착해서 1타로 타는 방법임
1-1)은 적당히 슬로프도 타고 사이트 트리런도 하면서 정상까지 가는 방법
2. 케어해야 할 사람이 있는 경우, 초보자/중급자라서 블랙다이아 급 난이도 슬로프가 어려운 경우
EAST QUAD 리프트 -> FUBORU + JOINT 슬로프 -> FRIKOZAWA 슬로프 끝까지 내려와서 ISOLA 곤돌라 탑승
이 경우에는 EAST QUAD 리프트가 속도도 느린 편이고 아침에 줄이 꽤 긴 편이라 동선은 짧지만 오히려 1-1) 방법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음
아침에 도착해서 판단하는 걸 추천
3일간 Slopes 앱 기록
뭔가 많이 탄 것 같으면서도 많이 못 탄것 같은 느낌...인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빡셌음;
3일차에는 4일차 백컨트리를 위해 근처 인스펙션을 위해 웨스트 마운틴 쪽으로 잠깐 가봄
어쨌든 아땡을 하면 정상까지 정설차가 올라오기 때문에 정규 슬로프들은 다 정설이 되어있으니 첫 스킹은 정규 슬로프로만 다녀보는 것도 좋지만
https://youtu.be/uBX756R5fx8
루스츠225.02.20 ~ 25.02.26 루스츠youtu.be정설 슬로프 탈거면 용평에서 탔지. 나에겐 비클 자국 나있는 슬로프보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서 트리런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좀 오래돼서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STEAM BOAT-A 슬로프 가는 길 중간에 옆으로 살짝 빠져서 탄 곳으로 기억함.
여기는 ISOLA 마운틴 최정상 바로 앞에 있는 곳
경사도 적당히 완만한데 나무도 듬성듬성, 나무에 붙은 눈도 이뻐서 정상에 오면 항상 여기를 자주 지나갔음
초보자들도 쉽게 탈 수 있으니 트리런을 시도 해보고 싶다면 저 보라색 영역에서 타는 걸 추천
https://www.youtube.com/shorts/2QfpS3M8-Y4?feature=share
https://www.youtube.com/shorts/WVpRrq-IQJE?feature=share
https://www.youtube.com/shorts/fMEn61JnzAg?feature=share
여기는 원래 운영을 안하는 곳인지 하던 곳인데 그냥 멈춰놓은 곳인지 모르겠는 ISOLA NO.5 PAIR 리프트라인
리프트 의자에 눈이 많이 쌓여있고 그 아래를 바로 지나다닐 수 있어서 꽤 재미있게 탈 수 있었음
영상도 이쁘게 나와서 많이 탐ㅋㅋㅋ
https://www.youtube.com/shorts/e_sB802veEE?feature=share
ISOLA NO.1 QUAD 리프트 라인 마지막 부근 왼쪽인데 길이 좁은데 바로 옆에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서 놀랐다.
바로 멈추고 친구한테 계곡 조심하라고 무전 때리니까 누가 상놈 아니랄까봐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보드 벗고 걸어서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shorts/uMJimndASJ8?feature=share
이게 ISOLA NO.1 QUAD 리프트 라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려간 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Mkfec7nCqxo?feature=share
아마도 ISOLA NO.3 QUAD 리프트라인으로 추정 원다이아 옆에 있는 곳이다 보니 경사가 꽤 있음
STEAMBOAT-A 슬로프 오른쪽 트리런 구간
영상에서 보다싶이 슬로프 바로 옆이고 경사가 조금 있지만 나무가 듬성듬성해서 타기 매우 편함. 쫄리면 바로 슬로프로 복귀도 가능
https://www.youtube.com/shorts/PXM2nTrv5AU?feature=share
STEAMBOAT-A 옆 상단부분
https://www.youtube.com/shorts/MTe4GLIqhdE?feature=share
"우연히" 팬스 훼손 없이 들어가서 ISOLA 곤돌라 라인으로 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칫하면 Ski Area Boundary를 벗어날 수 있으니 파우더가 있다고 들어가버리면
아주 크게 조조되기 딱 좋으니 다운 힐 기준 왼쪽 곤돌라 라인에 딱 붙어서 가는걸 의식해야 한다.
계곡으로 인해 내추럴 하프파이프가 만들어진 곳
ISOLA NO.1 QUAD 리프트와 STEAMBOAT-A 슬로프 사이인데 리프트에 좀 더 가까운 영역
여기는 내려오는데 나무도 크고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숙련된 사람이 들어가는걸 추천
프리스타일 트릭은 잘 못해서 그냥 왔다갔다만 했는데도 재밌었다ㅋㅋㅋㅋ
여기는 보울 형태라서 나중에 파우더가 많이 쌓이면 경사도 꽤 있어서 엄청 재밌게 탈 수 있을 것 같음. 대신 하단부 경사가 없는 수준이라 사활강으로 리프트 라인쪽으로 붙어줘야하는 문제는 있다
https://www.youtube.com/shorts/d1aNOL70V1g?feature=share
3일차인가? 그때 우리 옆 숙소에서 양형이 트랙터로 미니 파크를 만들어서 놀고있어서 그트충인 친구만 가서 놀았음ㅋㅋㅋ
역시 양형들이 리액션도 크고 호응 잘해주더라
나도 마지막날에 가서 같이 탈라고 했는데 그새 떠나가버리는 바람에 못탔다..ㅠㅠ
2블랙 다이아로 분류되어있는 ISOLA-A 슬로프의 엄청난 길이의 모글밭
거대하게 일정한 깊이로 파놓은건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거고 그 주변은 전부 자연모글이 형성되어있다.
진짜 자연인지 사람이 만들어두고 자연이 깎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개빡셈
밑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임
여기까지가 3일차 까지의 영상
마지막 4일차에는 약간의 백컨트리를 하러 갔다.
이미지 갯수 이슈로 4일차는 다음 글로 쓸게
후기글 개추 일본 원정 꼭 가보고 싶네요
루스츠에 묵으면서 탔었는데 진짜 루스츠 너무 좋았음....파우더가 없더라도 진짜 재밌었고 행복한 기억
스팀보트 베이스에 오므라이스가 진짜 ㅈㅁㅌ
스팀보트 베이스는 저 개같은 버거만 아니면 다 ㅍㅌㅊ 이상인듯
고수 ㄷㄷ
고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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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빡세게 해서 같이 가시죠!
후라노랑 루스츠 중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담시즌은 루스츠(+아사히다케)로 정했읍니다.. 실베가시죠 - dc App
가즈아!!!!!!
한달전에 다녀왔는데 벌써 그립다. ㅜㅜ
눈만 많았으면 진짜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었다ㅋㅋㅋㅋ
모쿠모쿠야에서 모스코뮬에 양고기 때리니까 좆되긴했음 ㄹㅇ - dc App
부럽다..나도 먹고싶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