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어나서 처음 스키탄놈이 간 이유는 5박6일 삿포로 여행 잡혀서 계확 짜다가 삿포로 시내에만 있긴 싫어서
어디 갈데없나하고 찾아보니 니세코가 그리 좋다해서
스키장경험+주변에 좋나 비싸지만 좋은호텔많길래 호캉스겸 2박 240주고 예매함
어릴때 보드만 몇번타본사람이라 뭐탈지 고민하다가 초보자는 보드보단
스키가 처음에 쉽다고해서 감 삿포로에서 3일 주구장창 놀고4일차
오늘 아침8시땡 하자마자 렌트해서 두시간정도 달려서 바로 스키장으로옴
배고파서 표끊는곳 2층에서 밥먼저먹고 두명 4시간권 15만원정도 +한명은 옷+스키 부츠 폴대+헬멧고글비니장갑 싹다해서 20만원(고글비니장갑은 내가 갖는거임 고로 구매하는개념) 나머지 한명은 스키+부츠+폴대+헬멧 해서 9만원 해서 총 44만원정도 들었고
겁도없이 연습제데로안하고 A자세 하면 멈춘다길래 바로 곤돌라 타러감..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됨… 곤돌라 타러 사람들 줄서있는곳가면 다들 보드든 스키든 꽃게걸음으로 옆으로 걸으면서 곤돌라 타는줄서는데 나는 처음타봐서 꽃게걸음을해도 계속 처미끄러지면서 제자리임 내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음…아니 여자들도 다하고 애기들도 다 잘만하는걸 키크고 피지컬 좋은 내가 못하고 민폐끼치고 낑낑대고있으니 너무 창피하고 눈치보여서 바로 스키장비 풀어헤치고 곤돌라 타는곳 바로앞까지 가서 다시채우고 간신히 곤돌라탐
위에서 내려오는데 경사완만한곳은 A자해도 잘 멈춰짐 무섭지만 좀 재밌었음
근데 가면갈수록 경사가 심해지더니 A해도 안멈춰지고 존나빨리내려감
방향이 막 자기좇대로 가고 스키끼리 겹쳐지고 난리가남
그래서 무서워서 걍 꼬라졌는데 꼬라지는법도몰라서 막 다리 존나아프게 꼬라지고 다리부러진줄(아직도 아픔 ㅜㅜ)근데 서양남자애들 5명이 달려와서 막 도와주고 스키풀어주고 해줌 너무 고마웠음 그뒤에 그렇게 아프게 3번정도 더 꼬라지고나니까 학습된 공포때문에 겁먹어서 이러다가 다리부러질까봐+ 상급코스 사람들이 타다가 내려오면 나랑 만나게되는데 그사람들 속도 미친듯이 빨라서 멈춰있는 나랑 박아서 사고날까봐 더이상 못탐.. 물론 나도 완전 초급 코스같은데 가서 연습하고싶었는데 진짜 눈씻고찾아봐도 없었고 내가 탄 곤돌라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비기너코스라고 했음 그래서 걍 난 개쫄아서 식당에서 맥주나마시면서 폰보고 여자친구는 원래 탈줄아는애라 혼자신나게탐.. 눈진짜 너무부드러워서 속도가 더 빠른듯.. 근데 이번에 잘타는사람들 너무 멋있어서 한국가면 비발디나 곤지암가서 강습하고 배울예정임
그리고 뭐 태어나서 처음타본 개초보라 스키로는 당연히 줄 팁은 없고
니세코에대해 팁?조언?주자면 일단 서양인이60퍼정도되고
물가 좇되게비싸니까 각오해야댐 스키장 식당에서 밥먹고맥주한잔씩하고 하니까 거의10만원 가까이나오고 그 주변 식당은 안가봤지만 비쌈 그리고 식당예약같은거 개귀찮아서 할생각도없었고 안했는데 그냥 개쉬움 구글맵에 본인이 숙박할 호텔 주변식당 별점높은애들 맛있어보이는식당 그냥 눌러보면 예약하기 이런거 있을거임 예약하기 없는곳은 전화로만 예약 받는곳이라 시도도안했고 그런덴 인기많아서 어차피 이런 성수기에는 워크인으로는 절대못간다고 보면되니까 깔끔히 포기 ㄱㄱ 난 다른사이트들은 예약수수료 이런거 사이트한테 줘야되고 복잡해서 안해봤고 핫페퍼라는 사이트를 많이들 쓰는데 그거로함 거긴 예약 수수료안나감 그냥 회원가입 하고 페이지 번역 눌러서 한국어로 보면서 예약하면됨 이건 강추 그리고 다른 조언은
위에 써놨듯이 렌탈하고 뭐하면 돈 개많이나옴 여기형들은 고수가 많아서 렌탈은 별로안할거같긴하지만 그리고 리프트권은 온라인 예매 하면 5%할인해준다니까 온라인으로 하셈 난 걍 현장에서했는데 별로 안어렵대
그리고 혹시 차 렌트 고민중이면
한국에서 운전하던사람들은 해도됨 존나쉬움 나도 이번이 일본에서 처음인데 깜빡이 반대라서 헷갈린다는데 난 한번도 실수안했고 4륜+윈터타이어 되있는걸로 렌트하면되고 차선 자꾸 왼쪽에 붙는거만 조심하면 별거없음 물론 오늘 다행히 눈이 거의 아예 안내렸고 길만 얼음길+눈길이라 그런지 몰라도 별거없었음 만약 폭설오면 당연히 훨 어렵긴할듯 물론 풀커버보험은 필수 마지막으로 심각한 장비충인데 돈상관없이 장비나 옷 뭐사먼 간지나는지 추천좀해주세요 아크테릭스가 맘에 들긴한데 여튼 형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삿포로에서 니세코까지 꽤 걸렸을텐데 고생했네 초보자 입장에선 안누푸리나 하나조노가 더 나았을수도 있지만 히라후 특유의 서양인들 넘치는 마을 느낌도 좋긴해 - dc App
히나조노 가볼걸그랬나봐요.. 몇번넘어지니까 무섭고 지쳐서 뭐 더 탈생각조차 안나더라구요 ㅜㅜ 히라후랑 히나조노 둘다 갈수있는 리프트권이였는데ㅜ
삿포로에서 니세코는 시내주행도 거의없고 일본애들 운전매너도 좋아서 뭐 편하게2시간 갔습니다 렌트강추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없었구요
좋은 정보가 됐습니다~ 그 젊음과 행동력이 부럽네요. 안전하게 타세요^^
두서없이 그냥 막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용
힘들었겠노... 게이 여친은 왜 스붕이 유기하냐!!
ㅋㅋㅋ차라리 그게 마음편함 비싼돈주고 갔는데 나때문에 못타면 아쉽고 혼자맥주마시며 폰보는거 좋았음..
ㅋㅋㅋ 수고했엉 하나조노에 초급코스가 있긴한데, 그랜드히라후에서 좀 멀지. 아크테릭스 관련 글 여기 많이 있으니 검색해보구 사! - dc App
니세코 물가 사악하지 ㅋㅋㅋㅋ
좋은경험 하셨네요 천천히 즐기면서 실력향상하시면 더 풍성하게 즐기실수있을거에요 - dc App
그랜드히라후가 초보자 타기 제일 안좋은데 ㅋㅋㅋ 뭐 가장 대표격이니 그리고 보통 밀폐형으로 되어있는걸 곤돌라라고 하고, 그냥 걸터앉아서 가는걸 리프트라고 합니다 ㅋㅋ
한국 아크테릭스 입은 사람들 꽤 많음, 파타고니아 추천
좆고수특 ㄹㅇ - dc App
니세코 양놈들때매 물가 개 고아됨… 못가겠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