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시즌
스키 연대기의 시작

어렸을 때 배운 A자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채로 추억의 용평으로 감
풀렌탈 장비로 핑크 슬로프가 마치 렌보3인것처럼 내려왔음 ㅎ
이 시즌엔 한두번인가 가면서 갈때마다 이렇게 타다 온듯


24/25 시즌
본격적으로 스키에 미친 시즌

스키가 너무 재미있었던 난 무작정 X5를 샀음
장비는 시즌렌탈, 스키복은 펠리체 10만원으로 맞춤 ㅇㅇ
인천에서 주말마다 당일치기, 1박2일 안가리고 최대한 왔음

물론 이때도 강습은 받지 않고 
아크스키 선생님께 의존하며 탔어 ㅎㅎ

시즌 막바지에는 날 박는 느낌을 깨우쳤다며 ㅈ대로 타다가 
춘천병원 응급실에도 갔었지…


25/26 시즌
스키에 미쳐서 강원도로 이직함 

강원도로 이직해서 운 좋게 렙3 친구도 생겨서
시즌 내내 무료 풀케어 강습을 받으며 황제스킹을 탔지
처참한 기본기에 보겐부터 다시 배웠다 ㅠㅠ

그래도 거의 매일 스키를 타며 
이제는 모든 경사에서 안정적인 베이직 구사 정도는 가능해짐



사실 이 글을 쓴 이유는 내가 인터스키를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스키가 다르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해서야

주말스키어를 할 때는 내가 어떻게 타던 눈 위에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설레었거든

근데 이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타는 날도 많아질 수 밖에 없더라고..
사실 인터스키를 배우면서 스갤에 거의 안들어오기도 했어 ㅎㅎ

난 스키로 돈을 벌 생각은 평생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취미를 즐기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꾸준히 레벨 도전을 할 생각이야

근데 사실 문득 돌이켜보면 짐 바리바리 싸들고 
용평 그린앤블루에서 자던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기도 하네..ㅎㅎ

우리 스갤럼들도 각자 지향점에 맞게 행복한 스킹 라이프 평생 하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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