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키의 시작


때는 2019년 2월 16일 친구들과 스키장을 매년 갔지만 스키에 별 관심이 없어서 술만 마시던 나에게 

친구가 매번 스키장에와서 스키도 안타고 너 무서워서 안타냐는 말에 대전 사나이 였던 나는 처음 스키를 타게되었다. 

처음 샵에서 렌탈장비(의류, 스키)를 보고 패션에 관심이 없지만 박물관에 있을 것 같은 의류와 스키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갔던 스키장은 오크밸리였는대 그때 초급슬로프를 올라가면서 베이스쪽으로 숏턴을 치면서 내려오는 스키어를 보고 와.. 간지나네라고 하면서
현실은 초급슬로프에서 A자도 제대로 못해서 어버버하며 넘어지고 발만 아파서 이게 잼있나? 싶은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스키를 처음 타면 재미를 못느낀다...... 어느정도의 턴이되면 마약.....)


2. 장비의 지름


집에 돌아온 나는 머리속에서 자꾸 베이스를 향해 숏턴과 카빙을 했던 스키어들의 잔상이 남아있었고, 선간지 후실력이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장비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샵에서의 렌탈 의류의 충격이 너무 컸다.) 박순백칼럼, 스갤등 여러군대를 돌아다니며 각 커뮤니티의 성향을 알게되었고

여러질문과 답변글들을 통해 테크니카 부츠 플렉스 100,  블리자드 데모급스키, 파블리스 스키복, 우벡스 헬멧, 고글등을 구매하게되었다. 

나의 첫입문 시절에 검색을 통해 얻어낸 결론에 의하면 시즌권을 구매할 예정이며 스키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부츠는 플렉스 100~110 이월, 스키는 중고로 박순백칼럼에서 데모급이 정답이다. (헬멧,스키복,고글은 취향껏)


3. 하이원 정모


3월에 모든장비 구입을 마치고나서 1920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우연찮게 대전지역 스키보드소모임을 알게되었고 가입하여 내년시즌 존버를 시작하게되었다.

하지만 3월 스프링 시즌에 하이원을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구비했던 장비를 착용하고싶은 마음에 하이원을 향하게 되었다. (샵 의류에서 파블리스 스키복으로 진화)

스갤에서도 하이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모비슷한 때스킹이 진행된다고 들었으나... 제우스에서 보겐을 타던 나에게 헤라에서 숏턴과 패러럴 카빙을 타는 스갤러들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어서 멀리서 지켜보았던 슬픈 과거가 생각난다. (이때 결심했다.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하면 꼭 실력업을 해서 스갤사람들과 함께 스킹을 즐기고 싶다고..)


4. 소모임


나의 존버가 너무 일찍이여서인지 4월부터 시즌을 기다리는 나는 너무 힘들었다. 장비를 구매하였고 시즌권도 살예정이였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감당하기엔 강습까지는 어려움이 있었으므로 소모임에 가입하여 기초적인 강습을 저렴한 가격에 받고 싶었고 여러정보와 시즌방도 관심이 있어서 소모임 사람들과의 친목을 비시즌에 많이 다졌던 것 같다. 결국 1920시즌에 차가 없던 나에게 카풀과 시즌방, 여러정보 및 기초적인 강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였다. 


5. 시즌시작


시즌이 시작되고 1920시즌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약 60번의 스키장 방문을 하게되었다. (무주, 용평, 오크밸리, 곤지암, 휘팍, 웰팍, 하이원) 

처음 그 무서웠던 휘닉스파크의 호크와 하이원의 제우스가 직활강이 가능할정도로 경사가 편해졌으며, 생존턴이지만 휘팍의 모글슬로프, 무주의 설천상단, 하이원의 빅토리아, 용평의 레인보우를 내려올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기분이 들었다. 글들을 읽어보니 요즘 스갤 단톡방의 ㅈ목질 이야기가 많아서 슬프지만 내가 느낀점은 스갤 단톡방 및 스갤에서 만난 스갤럼들과 스킹을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술한잔기울이고 나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이였다. 상식적으로 자주 스키를 어울려서 타고 즐기고 친해지는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다만 ㅈ목질을 하면서 뉴비를 배척하거나 그런행동은 정말 다들 조심하고 챙겨주려고 하니까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6. 앞으로의 준비


이번시즌은 부족했던 베이직을 연습하여 레벨1과 티칭1을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가능하다면 카빙턴도 어느정도 배워보고 싶다. 진행사항에 따라서 티칭2에 도전도 해보고싶다. 



이상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