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오늘 주말이라 안여는 거 깜빡하고 체육관 갔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왔다.
안그래도 면접 ㅈ털렷는데 더 자괴감 든다.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면접관이 와서 말하기를 코로나 때문에 채용 인력이 작년보다 줄어들거고
경력자를 먼저 다 채용하고 난 뒤 남는 인원에서 신입을 채용할 것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훨씬 높을 거라고 했다.
면접 인원의 90%는 체대생 같았다.
4명씩 들어갔고 내가 마지막이었는데 한명 한명 자기소개 하는 걸 들으면 들을수록 머리속이 새하얘졌다.
앞사람들 스펙이 넘사벽이여서.
체대생은 기본 패시브고 각자 페트롤 스강 몇 년씩 한 경력자들.
면접관은 '거기 패트롤 대장은 OOO가 아니냐'면서 경력자만 아는 얘기를 한다.
나같은 비 체대생+신입은 도무지 경쟁력을 내보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내가 면접 가서 느낀 점은 경력자는 99%는 그냥 채용될 것 같았고 나같은 신입은 이런 코로나 시국엔
스강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
스키 안타봤지만 보드 잘 타서 스키 금방 배울 자신 있고 강습도 자신 있는데 이걸 어필하고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
내가 운동을 좋아하고 보드를 잘타고.. 하는 요소들이 면접관들에겐 +1점이라면
기존 경력자들의 스펙 하나하나(체대생, 스강 페트롤 경력 등)는 +20, +30의 수준.
면접관을 탓할수도 없다. 내가 면접관이여도 나한테 좋은 점수 주진 못할테니.
무력감만 느끼고 온 면접이라 더이상 자세하게 쓸 기력이 없다.
낙담하지마.... - dc App
그냥 소개비 주고 아웃소싱으로 들어가면안됨?? 나 했을때는 면접왕복차비+밥값+귀찮음 일케 따졌을때 소개비 낼만해서 했는데
토닥토닥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