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세 아버지 얼마나 더 탈수 있을지
모른다고 비싼거 사기 아깝다고 당근에서
저렴한거 사오셨는데 오래된 부츠는 플라스틱
삭아서 못 쓰실거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조금만
더 써서 쓸만한 부츠 하나 장만 하시라고 해도
아니라고 플라스틱은 괜찮다고 계속 고집 부리시는
아버지 고집은 그 어느 누구도 꺾을수 없었는데
2시간만에 타다가 부츠 뿌셔져서 스키 벗겨지고
넘어지심ㅠㅠㅜ 진짜 다행히 안 다치셧는데
십년 감수 했습니다ㅠㅠㅠㅠㅠ
멀쩡하신 모습 보니까 안도가 되면서 웃음이
밀려와서 같이 배꼽잡고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오래된 부츠 신으면 안된다는걸
인정 하셨습니다

그래도 양심적인 판매자가 깨졌다고 얘기 하니까
전액 환불 해줘서 시즌 마지막날 웃긴 추억 하나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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