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길이도 그냥 키 기준으로만 정하면 안 됨.


키 기준으로 +5 -5 이런 식으로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어디서 탈 거냐에 따라 길이 기준이 꽤 달라짐.


예를 들어 프론트사이드나 개활지 위주로 타는 스키는
속도 안정성이 중요해서 길게 가져가는 게 유리함.


대표적으로
Volkl Kendo 88 같은 80대 프론트사이드 성향 스키는
너무 짧게 타면 고속에서 불안정해지기 쉽고
라커때문에 유효에지도 짧아서 키 ~ 키+5 정도 길이로 타는거 추천함.


반대로 트리런이나 좁은 지형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짐.

여기는 필요한 게
속도 안정성보다는 빠른 턴 체인지랑 컨트롤이라
조금 짧은 스키가 훨씬 다루기 편함.

대신 부양력 확보를 위해 최소 90미리대 후반 추천함.


특히 100mm급 스키들은 일부러 조금 짧게 타는 사람 꽤 있음.


결국 같은 키 기준이라도

프론트사이드 / 개활지 위주면
80~88mm 스키를 키 정도 혹은 약간 길게

트리런 / 지형 위주면
95~105mm 스키를 조금 짧게

이렇게 세팅이 갈리는걸 추천함.


그래서 스키 길이는
폭만 보고 정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 탈 스키인지 보고 정하는 게 맞음.


물론 잘타는놈은 뭘로 어디서 타든 잘타긴 함. ㅇㅇ

어쨌거나 자기가 선호하는 지형이 어딘지를 파악하고 그걸 기준으로 구하는게 좋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