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게이는 이번시즌에 스키를 깔짝 하고 말줄 알았는데 정식으로 입문하기 시작해서 이제야 카빙 조금 할줄 아는 정도임


스키복도 작정하고 사지 않았고 작년 봄쯤에 적당한 바람막이 없나 이것저것 입어보다가 아크테릭스 베타AR이 가장 잘 어울려서 100만원인가 주고 샀었음



그리고 친한 사람들이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갈때도 입고 출근할때도 입고 그냥 우비로도 입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았음(진짜 올라운더임;;)



그리고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욘오네, 헬리한센, 피닉스 등 갤럼들이 여러개를 추천하긴 했는데 가격이 비싸다기보다는 그냥 뭔가 아웃도어 활동하는거에 또 옷을 별개로 두기가 싫었음


뭔가 난 하나만 가지고 전천후로 쓰고 싶었음.. 



그리고 평소에도 레이어링에 관심이 좀 많았는데, 히말라야 등반할때 덥다고 옷 벗어재끼다가 땀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몸살 감기걸려서 개씹뒤질뻔한 뒤로 체온관리라는 측면을 좀 신경쓰게 된것 같음 


그래서 고어텍스 의류에 계속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고어텍스가 내부 습기는 배출하고 외부 물기는 막는 특징이 있음 물론 내부 물기도 반대로 안빠져서 맨 살에 쉘자켓 하나만 입으면 아무 의미 없긴하지


아무튼 그래서 이걸로 스키도 타고 싶어서 좀 공부하다가 영하 20도에서는 애지간하게는 못버티겠더라고


그래서 아톰AR을 하나 더 사서 기능성티 1장, 그리드 셔츠 1장, 아톰AR, 베타AR 이렇게 4겹 입고 영하 20도~25도 정도 되는 날 주야간 다 타봤는데 진심 하나도 안춥고 바람도 안들어오고 땀나도 금방 뽀송해지고 좀 지리긴하더라


그리고 이번 3월 시즌말에는 중간 그리드 셔츠 1장은 빼고 기능성티, 아톰AR, 베타AR(옆구리 벤틸 다 열고) 이렇게 탔는데 좀 덥긴해도 괜히 벗었다가 또 감기걸릴것 같아서 참고 탔는데 


이것도 한 3분만 있어도 땀이 잘 증발해서 편했음.. 그리고 모자가 엄청크고 조절도 섬세하게 잘되서 헬멧 쓰고 모자쓰고 하면 리프트에서도 안춥더라


내 기억상 렌탈 스키복(젤 비싼 프리미엄 기준)입어도 이정도 성능은 아니였는데 이건 뭐 렌탈이니까 데모복이나 더 상위 스키복 브랜드는 다르겠지?


하의는 내가 이렇게 많이 탈줄 알았으면 아크테릭스 세이버나 블랙다이아몬드 리컨스트레치를 샀을텐데 더 안타겠지 더 안타겠지 하다가 그냥 당근에서 카브 파랭이 바지 하나 주워서 타고 버렸음(근데 눈좀만오면 엉덩이가 축축해 ㅅㅂ)



내가 아크테릭스를 좋아하기도 하기도 하고 그래서 담시즌은 세이버 팬츠를 사서 시작할 것 같음..


아 딱하나 불편한점은 스키복은 손목에 지퍼가 있어서 시즌권이나 리프트권 넣어 다닐 수 있는데 이게 안되서 좀 불편함 게이트랑 교미해야지 지나갈수있음(이건 암밴드로 해결 예정)






이건 지난 주 용평 눈 조온나게 올때 개쳐맞으면서 회전스키로 꾸역꾸역 탈때의 모습.. 발수는 진작 다 까였는데 고어텍스 방수는 무적이고 난 신이다


안에 옷 하나도 안젖음..


아무튼 대충 취향껏 사서 입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