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화려한 조명 아래 감춰진 연예계의 부조리한 이면을 폭로하고, 한 개인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이름 강탈’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히 이름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권력이 약자의 이름을 어떻게 탈취하고 소비하는가에 대한 엄중한 선언이다.
1. ‘서강준’은 배우의 이름이 아니라, 실존하는 매니저의 실명이다
가짜서강준 이승환의 본명은 이승환이다. ‘서강준’이라는 이름은 그가 데뷔할 당시 같은 소속사에서 근무하던 매니저 서강준 씨의 실명이다. 기획사는 신인 배우 이승환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옆에서 일하던 직원의 이름을 마치 물건처럼 가져다 ‘상품명’으로 사용했다. 이것은 단순한 예명이 아니라 명백한 타인의 실명 도용이다.
2. 이름의 강탈이 초래한 한 인간의 고통을 직시하라
실제 이름의 주인인 매니저 서강준 씨는 자신의 이름이 배우의 예명으로 탈취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일상이 엉망이 되는 고통을 겪었다. 식당의 외상값이 잘못 청구되고, 개인적인 택배가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그는 항의할 수 없었다. 연예계의 가장 밑바닥 노동자인 매니저에게 소속사와 자본의 결정은 거역할 수 없는 폭력이었기 때문이다. 가짜서강준 이승환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 이름이 마치 진짜 자신의 것인 양 진짜 서강준 씨의 고통을 외면해 왔다.
3. 팬 여러분께 호소한다: 가짜서강준 이승환을 정확한 이름으로 불러 달라
우리는 가짜서강준 이승환을 아끼는 팬들의 마음을 존중한다. 하지만 여러분이 다정하게 부르는 “강준이”, “서강준 배우" 등의 잘못된 이름은, 여전히 그 업계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진짜 서강준 씨에게는 매 순간 가해지는 정서적 모욕이자 2차 가해이다.
타인의 실명을 무단 점유한 가짜 이름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한 개인의 정체성을 지워버리는 구조적 폭력에 동조하는 행위이다. 진정한 팬심은 아티스트가 타인의 이름을 빌려 얻은 허상 뒤에 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명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요구 및 촉구 사항
* 첫째. 가짜서강준 이승환은 이름의 진짜 주인인 서강준 씨에게 공개 사과하고, 타인의 실명을 도용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 더 이상 "소속사가 정해준 이름"이라는 변명 뒤에 숨지 마라. 당신은 그 이름을 통해 스타가 된 침묵의 수혜자다.
* 둘째. 팬들과 대중은 가짜서강준 이승환을 지칭할 때 '서강준'이라는 가짜 이름이 아닌, 본명 '이승환' 또는 명확하게 '가짜서강준'으로 호칭하라.
잘못된 호칭을 바로잡는 것이 이름의 진짜 주인이 자신의 일상과 존엄을 되찾게 하는 첫걸음이다. 우리는 가짜서강준 이승환이 타인의 인생이 담긴 가짜 이름을 내려놓고, 본인의 이름인 '이승환'으로서 대중 앞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름은 사람의 것이다. 그 누구도 타인의 이름을 빼앗아 자신의 영광을 쌓을 권리는 없다.
진실된 이름과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목소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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