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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김광현 선수 오늘 개인 시즌 여섯 번째 승리와 함께 6시즌 연속 100탈삼진 그리고 100이닝 소화라는 기록까지 세운 날인데요.
오늘 경기 치르신 소감부터 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팀이 이제 타격이 좀 침체여서 팀 분위기 자체가 주장으로서 조금 미안한 것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래도 오늘 너무 잘, 야수들이 너무 잘해줘 가지고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오늘 등판 참 많은 야구 팬들이 주목한 만큼 부담이 없었다고 해도 조금은 신경이 쓰였던 게 사실일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네 오늘 아무래도 현진이 형이랑 이제 첫 대결이다 보니까 부담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거짓말이고… 인 것 같고요.
일단 그래도 이제 1등 팀이기 때문에 저도 좀 초반부터 기세를 좀 잡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매치업이 15년 전에 한 번 성사될 뻔하긴 했잖아요. 혹시 그때가 기억이 나시긴 하나요?

네 기억나고요. 그때 비 와서 취소된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일단 지금 이제 좀 나이가 든 베테랑이 돼서 이제 붙어서… 이제 선발을 맞대결을 했는데요.
조금 더 컨디션이 좋아서 많은 이닝을 서로 소화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있고, 다음 기회가 만약에 된다면 최고의 컨디션으로 다시 한 번 하고 싶어요.

그렇군요. 이렇게 노련함을 장착한 어느덧 팀의 베테랑 투수가 되어서 마운드에 오늘 올랐는데, 이런 노련미로 오늘 마운드에서는 모든 이닝 투구수를 10개 대로 다 끊어냈고요. 특히 4회까지는 득점권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마운드에서 어떤 부분이 유독 잘 통했는지도 궁금한데요.

첫날부터 이제 첫날에 한화 이글스 타자들이 빠른 공을 노리고 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고요. 역시 1위 팀답게 끈질긴 승부를 좀 하더라고요. 그래서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했던 것 같고요.
타이밍을 잘 뺏을 수 있어서, 빗맞은 은 타구들이 나오면서, 또 그리고 야수들이 또 호수비도 해 주고 그래서 여러 가지 운이 좀 많이 따랐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첫 타점을 기록한 최정 선수의 활약을 김광현 선수가 콕 집어서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이렇게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최정 선수가 또 활약을 해 주었을 때는 어땠습니까?

뭐 아직 멀었고요 ㅋㅋ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요. 더 해줘야 되고, 우리는 항상 믿고 기다리고 있고, 우리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우리 정이 형이 치는 날은 이기는 날이 너무 많았고 그리고 여태까지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팬들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고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조금 더 잘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참 오랫동안 투수로서 마운드를 지켜왔고요, 또 정말 많이 반짝이기도 했는데요. 오늘의 김광현 선수가 있기까지를 좀 그간 돌아본다면 좀 어땠을까요?

최선을 다하고 한 경기 한 경기 매 구 매 구 전력으로 하는 그런 선수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보이는 것도… 공 한 개 진짜 대충 던지지 않는 그런 선수였던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계속 그럴 거고요.
그런 모습을 많이 응원해 주는 팬들이 있어서 저는 더 힘을 받고, 또 마운드에서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또 투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SSG 팬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이,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제가 주장으로서 경기에 계속 많이 못 이기는 거에 대한 책임감은 가지고 있어요.
근데 앞으로 더 잘해서 야구장에서 더 많은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야수들을 많이 다독이고, 투수들 또한 지금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정말 많이 고생해 주고 있다고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쳐서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 많이 또 기대하겠습니다.
김광현 선수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