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기다리겠다는 혜나 
우주가 권한 위스키탓인지 왠지 기분 좋다 
넋나간 표정으로 옥상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혜나인데..  

뒤늦게 도착한 준상 . 성의없는 걸음걸이에 투벅투벅소리. 
발걸음소리들려 뒤돌아보는 혜나 쳐다보는 눈엔 증오가 가득한데.. 

자신이 딸인것을 밝히는 혜나,그러나 준상은 이미 알고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혜나는 사정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딸로서 
인정해주면 스카이캐슬의 초호화사교육문제에대해선 입을 
닫겠다며 딜을 걸어오는데.. 

혜나의 당돌한 요구 듣자 뚜껑이 열리는 준상이고.. 
준상은 혜나를 호적에 올려줄 생각도,딸로서  
인정해줄 생각도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절망하기도 지친 혜나는 온몸에 진이 쫙 빠진다.  
난간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캐슬의 전망을  
바라보다 그대로 난간위로 올라가는 혜나.  
그리고 준상에게 묻는다  
"저 여기서 뛰어내려도 상관없어요?"  

순간 흔들리는 준상 눈동자  
그러나 아랑곳않고  
"전혀. 전혀 신경안쓰여. 나에게 넌 그런존재야"  
와 같은 말 내뱉는 준상인데..  

눈물이 그렁그렁한 혜나의 눈과 실소하듯 올라가는 입꼬리
그순간 혜나의 몸 뒤로 젖히며 그대로 추락한다  


다음날 경찰의 추궁에 지친듯한 미향 준상에게
무심코 말 건네온다
"당신 뭐 좀 아는거없어요?우리예서가 의심받고있다구요"

"피-내가 어떻게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