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간 서준이 같은 놈인데 상류층은 아니고 걍 평범한 집에서 외고간 케이스였지... 엄마가 석사 끝내고 유학가서 박사하려다가  결혼하면서 포기했으니 가정환경도 약간 비슷하구만.


처음에는 진짜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지...중학교 때 새끼들은 책 읽는 걸 병신처럼 취급해서 은따였고 나중에는 외고 공부 핑계로 도서실에서 수업 빠지고 자습했는데 누구라도 그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하지 않겠냐??

근데 ㅅㅂ상류층 온갖 더러운 건 거기서 다 알았다. 성적이면 모든게 용서되는 세상, 내신 등급 떨어지면 통곡하는 세상이 있었다. 편의점에서 절도??ㅋㅋㅋㅋㅅㅂ 빈 교실에서 지갑털어가서 cctv 교실마다 설치했다. 그 후에 범인 잡혔는데 서울대 가능 한 놈이라 덮었다는 소문이 파다 하더라. 그 새끼는 수험 스트레스를 도벽으로 푸는 새끼인 거지.

인간관계도 달라진 게 없더라. 따는 계속 일어나고 결국 따 당한 애 하나는 자살했어......근데 난 ㅅㅂ장례식 할때 까지도 사고 당해서 죽었다는 말을 믿었으니 나만한 병신도 없네ㅋㅋㅋㅋ
돈 있는 놈, 같은 단지 사는 놈들 부모님끼리 정보 공유, 단체과외(졸업생이 외국어 교습해줌) 이런건 아주 당연했다. 그런 거에 안 속해있으면 그냥 도태 되는거야ㅋㅋㅋㅋ 나중에 파벌갈려서 원하지도 않은 부회장 자리까지 타의로 떠맡으면 진짜 ㅅㅂ소리가 안나올 수 없음

진짜 자퇴 생각을 수도없이 했는데 부모님이 소리지르면서 말렸다. 외고만한 스펙이 어딨냐고 걍 참고 넘기라고...내가 성적보고 옥상으로 뛰어 올라간 거 바로 잡혀서야 좀 분위기가 유해짐. 나중에 나 대학 간 후에 울면서 고백하더라 애 자살하는 거 보고 나 자퇴 안시킨거 후회했다고.....

지금이야 그럭저럭 명문대 가서 나름 잘 살고있으니 이렇게 덤덤하게 쓸 수 있는데 드라마가 날 기억폭행시키네......드라마 이렇게 울면서 보게 될줄은 몰랐다. 어디다 공유할 데도 없어서 넋두리 처럼 써봄.